취미생활/등산

장안산의 비경

행복,사랑 2022. 11. 13. 11:00

*  일   시 : 2009.12.13(일)

* 산행장소 : 전북 장수군 장안산(해발 1,237m)

* 산행코스 : 무령고개 - 억새밭 - 장안산(정상) - 중봉- 하봉 - 어치재 -

                    범연동 - 연주 - 구덕산 분교

* 산행시간 : 09:34 ~ 13: 23(3시간 49분)

 

 

일요일 산행을 위하여 토요일을 바쁘게 보내고~~

새벽에 잠든 식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산행 준비를 하고..

장안산으로 출발이다

저녁에 잠을 잤는데도 멀미기운이 있는지 아니면 무슨 연유인지 계속 졸음이 쏟아진다

자고 일어나니 도착지에 다달았다

해발이 1,237m라 황악산보다 높아서 산행하기에 힘이 들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많이 힘들지 않았다

육산이라 땅을 밟는 느낌이 좋았고 바람이 조금 차겁기는 했지만

산행하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길에 녹지 않은 얼음이 간간이 보이고 응달쪽에는 눈이 쌓인곳도 있었다

산 정상에는 바람도 불고 날씨도 추웠는데 하산을 하니

완전 봄날 같이 따스하기만 하였다

산행시간이 짧아서 일찍 집에 도착하니 애들이 좋아라 하였다

가끔씩은 이렇게 코스가 짧은 산행이 좋을때도 있다 ^^

 

 

신선이 노닐 것 같은 안개속의 산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그윽하고 신령스럽고 아름답다

무상, 무념의 상태라고 할까..

걸어온 길을 잠시 뒤돌아 보고

정상이다.. 산행시작 후 1시간 여 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시작이 너무 가볍다 ^^

정상에서 일봉 식구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