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딸아이와 행복한 시간(인천에서)

행복,사랑 2022. 11. 22. 23:29

* 일  자 : 2022. 11. 29(토)~ 11.20(일)

 

 모처럼 시간을 내어 인천을 다녀왔다

딸아이가 있는 곳... 병원에서 일하는 딸아이가 제대로 먹고 다니는지 걱정을 한가득하면서

아빠는  이것저것 주섬주섬 챙긴다. 이것도 갖다주고 싶고 저것도 갖다 주고 싶어서

보따리 보따리 자꾸만 꾸린다. 우리것도 나두고 주라고 해도 다~ 주고 싶은 모양이다 ㅎ

우리가 걱정하는것보다 잘 살고 있을테니 괜한 걱정하지 말래도 아빠마음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딸아이 만나기 위해 운전하는 시간이 너무 길고 몸이 피곤해진다

그래도 마음은 덜떠있었다. 아빠는 오랫만에 보는 딸아이를 만나러 간다니 기운이 어디서 났는지

장거리 운전에도 힘들지 않다고 한다. 딸아이 자취방에서 송도까지 운전을 해고 여기저기 다녀도 피곤한 기색이 없다.

내 얼굴은 일주일동안 일하고 피곤한 몸으로 먼길을 나서서 그런지  얼굴엔 생기가 없다.

그래도 딸아이의 밝은 모습을 보니 피곤함이 가신다 ㅎ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송도에도 가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한 가득 회도 먹고~ 밤바다도 걷고~ 함께 자고~

참 행복하다.. 같이 있을때는 서로서로에게 힘들게 하였는데.. 떨어져 있으니 서로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이 되었다

많이 혼나고 힘든 시간들도 많았는데 잘 참고 잘견디어 주고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서 제 구실을 하고 살고 있는 

딸아이가 고맙고 감사하다. 

함께여서 우린 참~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