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나의-살던-고향은-.

행복,사랑 2022. 11. 23. 22:38

* 일  시 : 2010. 8. 8.(일)

 

요즘 날씨가 너무 덥다..

주말이지만 집 밖으로 나가도 사람들, 차량들 틈에 더위는 고사하고 짜증만 더 난다

그래서 신랑이랑 둘이서 나의 옛집에 다녀왔다

봄에 심어 놓은 옥수수가 제대로 잘 자라고 있는지 구경도 하고 싶고 해서.. ^^

사람이 살지 않아서 이웃집에서 농기계도 갖다 놓고 좀 엉망이지만

어릴적 추억이 남아 있는곳이라 마음은 푸근하니 좋다 ^^

 

앞 마당에 옥수수를 심어 둔게 풀과 함께 많이 자랐다 ^^

 

 집 들어가는 입구에 해바라기도 심어 두어서 가을에 오면 꽃도 피고... 덜 서글퍼질 것 같다

흙집이라 사람이 살지 않으면 무너질텐데.. 걱정이 좀 된다

옥수수가 익은것 몇개 따 본다 ^^

어릴적 돌담이 일부는 허물어지고 일부는 아직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집 들어오는 입구에 대추나무가 많이 자랐다. 작년에는 대추 수확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거의 안 달렸다 ,,

그래서 가지치기를 열심히 해주고..

볼품은 없지만 신랑이 처음으로 수확한 옥수수라고 하면서 얼마나 뿌듯해 하던지.. ^^

앞 마당에 옥수수를 심어두었는데.. 아직은 수확할 만큼 옥수수가 자라지 않았다.

열심히 풀을 베어 주어야지 옥수수 나무가 무럭무럭 자란다고 한다 ^^

어릴적에는 대문이 있었는데.. 지금은 대문을 모두 헐어 버렸다. 모처럼 어릴적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