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도/영어로말하기

졸업에-즈음하여.

행복,사랑 2022. 11. 30. 23:24

* 일  시 : 2010. 10. 17(일)

 

 단풍이 수줍은 아낙네의 얼굴처럼 붉게 물들고 있다

오랫만에 서울 나들이를 하였다. 졸업앨범을 촬영하기 위함이다

4년동안 힘들게 꾸려온 시간에 대한 보상이랄까..

배움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겠냐 마는 마흔이 넘은 나이에 또하나의 졸업을 앞두게 되었다

그만두고 싶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참 많았지만

꾸역꾸역 지켜오다 보니  벌써 마무리의 시점까지 오게 되었다

직장생활과 가정과 함께 하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4년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큰 후회가 또 밀려올까.. 그냥 편히 살 수도 있지만..

왜 그렇게 고단한 삶을 부러 할려고 하는지..

세상에 태어나 자기의 해야 할 몫을 다 하지 못하였을때..

뒤돌아 보았을때 아무것도 이룬것이 없다는 것을 느낄때..

그 허전함을 느끼고 싶지 않기 위해서이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후회를 할 터이지만..

그것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하지 않을까..

하루하루 충실히.. 오늘 하루를 보람있고 알차게..

언제나 새 날처럼 그렇게 새롭게..

 

 학사모를 쓴 기분이란.. 힘들었던 시간들이 영화의 필름처럼 아련히 떠오른다 ^^

 야외찰영 장소인 효창공원의 풍경들

교회에서 나온 유치부 어린이들의 율동이 천진난만한게 참 보기 좋다 ^^

 모델이 된 듯한 착각을 하고.. ^^*

서울역 4층에서 바라본 역 주변의 풍경들..

서울역 4층 레스토랑에서.. 약간의 사치를 부린 점심식사를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