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공주-방-도배했어요^^

행복,사랑 2022. 12. 14. 22:54

* 일  시 : 2011. 11. 21(월)

 

오랫만에 휴가를 내어서 하루 쉬었다

정말 어디론가 떠나서 푹~쉬고 싶었지만 현실에 당면한 과제(ㅎㅎㅎ)가

너무 많아서 그러지 못하고..

아파트로 이사온지도 벌써 오래되었다.

1996년 겨울에 아직 돌도 되지 않은 딸 아이를 안고서 왔으니..

참 오랫동안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ㅎㅎ

내년이면 본격적인 공부벌레 (ㅋㅋ)가 되어야 하는 딸아이의 성화에 못이겨

큰 마음 먹고 도배를 하기로 하였다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에 전념을 한다고 한다 ㅎㅎ

공부의 환경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환경이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으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더 하지 않을 까 ^^

그래도 여자 아이라 그런지..

자기것 챙기는 것은 정말 엄마 손이 닿지 않아도 될 정도로 너무 잘 한다

기특하고 대견하기까지 할때가 참으로 많다.

벌써 이렇게 많이 자라 스스로 챙길 줄 아는가 싶어 마음 한 편으로 흐뭇하기도 하고..

이제 이런 시간도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 품을 벗어나

세상 속으로 날개 짓 할때가 얼마 남지 않았겠지 하고 생각하니

마음 한 켠이 짠~ 하니 왠지 모를 감정들이 목젓을 울컥거리게 한다...

딸아기가 벌써 내년이면 고등학교에 입학을 한다

세월이 이렇게나 빨리 흘러가고 있다.

정말 옹알이 할때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엄마품을 벗어 날려고 한다

지금처럼 반듯하게  잘 자라 세상속 어느 곳에 있어도 제 몫을 잘 하면서 살 수 있는

그런 훌륭한 사람으로 살아 주길 바래 본다...

새로 단장한 공주의 방 ^^

이제 고등학교 간다고 교과서는 다 버리고..

깔끔하게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