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1박2일(둘째-날)
* 일 시 : 2012. 5. 20.(일)
* 산행코스 : 성판악 - 진달래밭대피소 - 백록담(1,950m) - 용진각 - 관음사
간 밤에 조금 일찍 잠을 청해서 그런지 새벽 4시에 기상을 하였는데 그리 몸이 피곤하지 않았다
제주도 여행의 하이라이트.. 한라산 등반을 위하여서 컨디션 조절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ㅎㅎ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있어서 걱정을 살짝 하였지만..
아침에 눈을 뜨니 맑은 날씨에 일단은 안심이다
아침을 일찍 먹고 도시락을 챙겨 넣고 산행 들머리 성판악으로 5시 20분 출발이다.
버스기사분 인사 멘트에 오늘 날씨는 끝내주게 좋다고 하신다.
날씨 좋다는 말에 기분이 한 없이 좋고...
산행시작 전 인증샷 하고~~
모두들 싱그러운 표정들에 한라산 등반의 기대를 그려 볼 수 있다 ㅎㅎ
산행 시작~~ 발걸음도 가볍다. 아침 상쾌한 공기가 폐속으로 가득 가득이 들어온다.
마음도 한 껏 신선하다 . 크게 숨을 마시고 ~ 내 뱉고~
한참을 그렇게 산책을 나온 듯 평지 같은 길을 걸었다. 가벼운 마음이다
그러기도 오래가지는 않는다. 오름이 시작되고..
발걸음도 점차 무거워지기 시작한다
제주도 현지에서 조달한다고 과일이나 간식도 하나도 챙기지 않고
물만 달랑 가지고 갔었는데.. 현지에서 도착하여 조달할 시간적 여유도 없고
마땅히 간식을 구할 곳도 찾지 못하여 그냥 숙소에서 챙겨주는
도시락만 달랑 챙겨 넣고 갔더니만.. 점차 배도 고파오고..
힘겨운 시간이 이어진다. 그렇게 한참을 오르고..
잠시 쉬는 시간에 누구 초코렛 가지신 분~~ 하고 얘기하여
직원 분들 중에 잘 챙겨오신 분이 계셔서 하나 얻어 먹어
에너지 충전하고(감사했습니다 ^^) 출발이다^^
정상에 도착하니 구름이 몰려왔다..
사라지고.. 여러번 계속 반복이다..구름이 겉히기를 기다리다가 재빨리 인증 샷하고 ㅎㅎ
그렇게 정상에서 맛보는 기분이란~~
가슴이 탁~ 트이고 속이 시~원한게.
날개가 있다면 백록담을 한 바퀴 휘~ 날고 싶다는 생각.. ㅎㅎㅎ
즐겁고 유쾌한 제주도 1박 2일 여행 건강하게 잘 마치고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