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겨울-냉이

행복,사랑 2022. 12. 25. 21:38

* 2014.01.12(일)

 

 모처럼만의 여유있는 주말이다

 주말만 되면 혼자 밖으로 다녀서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

 오랫만에 신랑이랑 바람쐬서 함께 나갔다

 무엇이던지 손에 이익이 잡히는것을 좋아하는 신랑이라 ^^

 겨울냉이가 간에 좋다면서 캐러 가자고 해서 그러자고 하면서 살짝 웃어주었다

 함께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

 그 마음을 읽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

 약간 흙이 얼었는데도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생명을 이어가는 것을 보니 식물이지만 참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된장찌게에 넣어 먹을까 ~ 참기름에 무쳐 먹을까 ~ ^^

 냉이의 향긋함을 생각하니 벌써 입에 군침이 돈다 ㅎㅎ

 부부라는 인연은 그냥 이루어 지지 않는구나~

참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껴본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