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독서

마음에서-마음으로

행복,사랑 2022. 12. 25. 21:41

* 일  자 : 2014. 1. 22.

지은이 : 이외수

엮은이 : 하창수

출판사 : 김영사

 

 

 사람을 크게 다치게 하는 것은 감정이다.

 너무 슬퍼하지도 말고,

 크게 분노하지도 말고,

 근심 걱정도 너무 많이 하지 말고,

 두려워하는 것도 적당히 하기 바란다

 감정을 잘 다스리면 건강해진다.

 욕심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욕심을 많이 내면 조바심이 나서 무리하게 일을 하거나

과욕을 부려서 자신을 혹사하게 된다

 욕심을 줄이고,

 즐거움을 늘려야 한다

 날마다 오늘이 와서는 어제가 되고 오늘은 또 내일로 이어진다.

 그래서 오늘을 아름답게 쓰면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모두 아름답다.

 시간이 당신의 주인공이 아니라 당신이 시간의 주인이다.

 항상 나를 위해 쓰는 오늘보다 남을 위해 쓰는 오늘이 되기를 바란다

 

간간이 이외수님의 책을 몇 권 사서 읽어 보았었다

 글이 참 맑고 깨끗하다~ 

 어떻게 생김새와 180도 다르게 저런 순수하고 맑은 영혼이 깃든 책을

쓸수 있을까 참으로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그런 글이 탄생하기까지

작가는 얼마나 많은 고통들을 참아 내면서

한 권의 책을 완성되었는지 가히 짐작을 할 수 있게 만든다

 작년에 나온 책인데~

소설가 하창수 선생님과 80여시간 얘기를 나누고 원고지 3천매에 이르는

녹취록 원고를 정리하고 다듬어서 나온 것이다

 예술~,인생~,세상~,우주~

 우선  대화체로 되어 있어서 읽기에 부담이 없으며 지금의 작가가 있기까지

 걸어온 길, 생각,  영적 에너지...느낌들을~

 마치 지은이와 같이 호흡을 하는 듯 착각을 만들 정도로

 책장을 넘기는 손을 멈추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예술에도,인생에도,세상에도 "사랑"이란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사랑이란 것은 눈으로 보여지거나 만져지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마음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우주편'에서 채널링을 통해 달나라 지성체들과 교신을 주고 받으면서

지구에서 풀리지 않는 많은 고민과 의구심들의 답을  쉽게 얻는다고 하시니

 이차원에서 살고 있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고 이해도 되지 않는 부분이다 ㅎㅎ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 옴을 느낀다^^

 이미 행복한 사람은 작가의 책을 읽지 말라고 한다 ^^

힘들고,외롭고,고통스럽고,세상살아내기가 힘든사람들을 위해 책을 쓰신다고 한다

 맞다~. 이런 분들이 책을 읽어야 된다.

 정말 가슴이 따뜻해지고, 용기를 얻고, 행복함을 느낄수 있도록 해 준다

 지금 현실이 힘들고, 지치고, 고단한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

 

목차

프롤로그_감성마을에서 마음의 향기를 듣다

1장 예술_ 쓰는 이의 고통이 읽는 이의 행복이 될 때까지
‘감성마을’로 들어가며 | 예술은 길고, 사랑은 그보다 더 길다 | 왜, 밥도 안 되는 소설을 쓰는가? | 사막에서 콩나물 키우기 | 문학은 죽은 적이 없다 | 평범도 지극하면 비범이다 | 언어는 생물이다 | 돈 보고 농사 지으면 농사 망한다 | 잔인성의 미학 | 내 예술의 중심 | 컴퓨터 사용기 | 나는 기인이 아니다 | 세상의 잣대를 넘어 | 채움과 비움

2장 인생_ 사람이라는 단어와 사랑이라는 단어는 닮아 있다
잊을 수 없는 두 여성 | 편하고 행복한 사람은 내 글을 읽지 말라 | 본성을 잃은 사람은 행복하기 힘들다 | 운명과 숙명, 인륜과 천륜 | 젊음과 영혼을 바꾸자면? | 살아남기에 바빴던 시절 | 양파로 지은 밥 | 나는 거룩한 삶을 살지 못했다 | 독서와 사람, 예술가의 두 가지 밑천 | 세상을 훔친 세 도적 | 하루 한 끼의 식사와 버릇이 된 가난 | 내 인생의 문장수업

3장 세상_ 아는 데 머무르지 않고 느끼는 데까지, 느끼는 데 머무르지 않고 깨닫는 데까지
내일 지구에 종말이 온다면? | ‘트위터 대통령’ | 최고의 멘토는 자연 | 삶과 죽음에 대하여 | 누구도 죽을 때를 판단해줄 수 없다 | 여행을 하지 않는 이유, 집 나가면 개고생 | 내가 가장 커질 때는 남을 위할 때 | ‘정치적 인간’벗어나기 | 욕망을 버리고 소망을 가져라 | 부패한 정치, 발효된 정치 | 보수와 진보,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은 다 가치 있다 | “당신이 평화롭지 않으면 세계가 평화롭지 않습니다” | 선과 악은 한자리에서 나온다 | 생각과 마음의 차이 | 생명의 복제에 대하여 | 자연에서 자연으로

4장 우주_ 안이 밖이 되고 밖이 안이 되고, 시작이 끝이 되고 끝이 시작이 되는 이야기
신비의 소설화, 소설의 신비화 | 한 사람의 깨달음은 한 사람에게만 머물지 않는다 | 육안과 뇌안을 닫고 심안과 영안을 떠라 | 무한의 우주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초월적 신비현상,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 만물은 모두 기(氣)를 가지고 있다 | 마음의 고통은 무엇으로부터 오는가? | 입증할 수는 없지만, 부정할 수도 없는 의식세계 | 외계와의 소통, 채널링에 대해 이야기하다 | ‘달 친구’들과의 교신 | 미래의 모든 일이 기록된 도서관, 아카식 레코드 읽기 | 채널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 우주를 품은 가슴을 가지고 있어도, 바늘로 살을 찌르면 아플 수밖에 없다 | ‘뭔가’를 보기 위해서라면 혼란은 피할 수 없다 | 문학, 구원의 삶을 위한 수행 | 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5장 어디로 가십니까_ 내 마음이 열리면 온 우주가 열린다
욕망하는 자의 꿈은 이루어질 수 없어도, 소망하는 자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 | 자연에서 ‘자연스럽게’ 얻는 감(感)이라는 선물 | 나보다는 우리가 먼저인 사회 | 네 가지의 눈-육안과 뇌안, 심안과 영안 | 열등감 극복기 | 어제가 오늘이 되고 오늘이 내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