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등산
새로운 한해의 시작이다
행복,사랑
2023. 1. 1. 21:26
* 일 자 : 2023.1.1.(일)
지독한 두통이 벌써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오랫동안 아픈적이 없었는데.. 나이는 속일 수 없다 보다
전년에는 코로나도 앓고, 갑자기 배가아파 2번이나 응급실에 실려가고, 또 이렇게 심한 두통까지~
내몸을 스스로 관리하지 못한 탓이겠지..
지금보다 조금 더 젊었을때는 새해가 되면 해맞이 간다고 새벽부터 일어나 잠자는 신랑깰까봐
뒷굼치 들고 살금살금 나가곤했었는데. ㅎㅎ
올해는 컨디션도 좋지 못하고 하여 집에있자니 갑갑하고 하여 좀 늦은감이 있지만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따뜻한 물 보온병에 담아 가까운 달봉산에 올랐다
금류아파트에서 출발하여 정상찍고 원점 회귀하려다가 우방아파트쪽으로 내려왔다
8시 가까이 되니 정상에서 내려오는 학생들이 엄청많았다.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서 왔는데 구름때문에 정상에서 해를 못봤다면서 많이 아쉬워했다
난 올라가면서 학생들은 내려오면서 떠오른 해를 보게 되었다. 그래도 해맞이를 하게되어 다행이다ㅎ
예쁜 여학생들이 몇몇이 내려오면서 "새해 복많이 받을세요" 라고 명랑한 인사를 건낸다
학생이냐고 물으니 고3이라면서 깔깔웃는다..
그 모습이 예뻐서 열심히 공부하고 건강하라고 답해주었다
올라가는길에 작은 돌무덤이 있어서 작은 돌 하나 집어 얹어 두었다
올해는 가족 모두 건강하기를.. 건강이 제일 중요한것임을 알고 있지만 늘 잊고 지내기에..
정상찍고 우방아파트 쪽으로 하산하였다. 내려오는 길에 가슴펴고 숨도 크게크게 마셨다 내쉬고
목도 오른쪽,왼쪽 돌리고~ 뒷골도 땡기고 앞쪽도 찌끈찌근하게 아프다. 머리를 숙이면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진다 ..이 아픔이 언제 사라질려나..
머리가 아파 집에 있으려다 그래도 시원한 산공기 마시고 나니 개운하다
올 해는 머리쓰는 일은 좀 줄여야겠다. 혈압이 너무 높아서 신경써는 일은 조금만..
살도 좀 빼고~ 운동량을 늘리고 건강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겠다
내 소중한 가족들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듬뿍 주고 ^^
2023년 계묘년 멋지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