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등산

추풍령-괘방령

행복,사랑 2022. 11. 7. 22:33

일      시 : 2009년 5월 17일

날      씨 : 흐림 - 비 - 흐림

산행구간 : 추풍령 - 눌의산 - 가성산 - 괘방령

산행시간 : 08 : 28 ~ 12 : 55

산행거리 : 10.9km

 

어제는 과 단합대회로 영덕 풍력발전단지를 다녀왔고

이어 오늘 백두대간 2구간을 탐사(?) 하고 왔다

아침에 신랑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가지 말라고 하는것을

뒤로 하고 흐린 날씨에 2구간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처음 마음먹은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1회용 비닐우의를 입고 시작이다

비가 내려서 덥지도 않고 먼지도 나지 않아 좋았지만 질척이는 구간이 있어

한번 미끄럼도 탔고 하산하는 길에 발목을 접질기도 하였다

많이 아프지는 않았는데 약간은 불편하다

대간길중에 가장 짧은 코스라 오전에 마무를 하였다

몸도 마음도 힘든 가운데서도 나 자신을 위하여 참고 견디면서

또 한 구간을 무사히 마무리 하였다는 생각에 뿌뜻함이 밀려온다.

 

 산행시작점

많은 선배님들이 달아 놓은 시그널이 바람에 휘 날리고 있다

오늘 가야할 능선에 구름이 가득하다

 눌의산 정상이다 피곤한 기색이다  힘든 길 올라 정상에서 맛보는 기쁨이란 ...

돈주고 하라고 해도 못 할것을..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하기 때문에 힘들어도

잘 참을 수있다

대간 2구간에서 스탬프 꽝~ 찍고 ^^ 

가성산 정상이다 정상석을 만들어 주신 김천의 자랑스런 청년님들 감사드립니다

멋진 소나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 컷. 

오랫세월동안 환경에 적응하면서 온 갖 모양을 만들어 낸 소나무의 생명력에 경이롭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