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벤치마킹(첫째-날)
* 행사명 : 경북중서부권, 관광진흥협회 우수체험시설 벤치마킹
* 기간 : 2018. 12.12(수) ~ 12.14(금) 2박 3일
* 장소 : 제주도 일원
* 대상 : 경북 중서부권 관광담당자
* 주요일정 : 대구공항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 어승생악 트레킹 - 족욕체험 - 커피수목원 - 곶자왈도립공원 -
제주맥주공장 - 제주위트에일 견학 (캔들만들기) - 제주도향수만들기 - 드르쿰다(승마+카트체험) -
플레이박스VR - 제주공항 - 대구공항 - 해산
업무의 연장선이기도 하고 관광이기도 한 벤치마킹을 제주도로 다녀왔다
반년동안 관광업무 추진하느라 고생한 보람(?)으로 이런 기회도 갖게되는 것 같다
2박 3일동안 눈으로 보는 관광이 아닌 체험하는 관광으로 제주도 구석 구석 다니면서 부지런히 여러가지 체험을 하였다.
상고대와 설경이 멋있었던 어승생악 트레킹(눈이 내린 계단을 구두 신고 ㅎ)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커피와 와인을 결합한 커피와인 만들기 체험도 색다르게 와 닿았다.
맛있는 커피꼬냑도 시음해봤는데 목넘김이 좋아 한병 덜렁 사 버렸다 ㅎ
제주위트에일을 생산 하는 제주맥주양조장에서의 투어도 재미있었고,, 양조장 곳곳을 돌면서 시향하고,
제조과정 둘러보면서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맛있는 에일 맥주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기분좋게 가슴에 와 닿았다.
투어하면서 맥주의 재료부터 만드는 과정, 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설명을 하시고 앞으로의 계획까지 말씀해주시는데
정말 자부심이 강해 보였다. 더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로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ㅋ
드르쿰다에서 승마체험도 재미있었다.
500m 짦은 거리지만 야외에서 평지와 경사가 있는 오름을 거쳐서 한 바퀴 도는 것이었는데..약간의 무서움도 있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다. 카드 체험도 있었는데~ 이것은 제대로 실감나게 타 보지 못했다. 빙글빙글 도는 코스가 무서웠다. 옆으로 튀어나갈것 같고.. 옆 사람과도 부딪칠것 같아서 ... 10바퀴도 채 못돌고 내렸다 ^^
그리고 마지막 체험으로 VR체험~ 생전 처음으로 해보았다. 3가지를 해 볼수 있는 티켓을 받고.
'제주 하늘을 날다': 비행기를 타고 제주 하늘을 나는듯한 느낌. '인력거타고 만리장성 한바퀴': 인력거라 생각하고 천천히 갈 거란 생각은 오산~ 완전 난폭운전~ 어질 어질, 그리고 마지막으로 '롤러코스트": 손에 힘이 저절로~~ 3가지 체험을 마치고 나니 속이 울렁울렁~ 머리가 어질어질~~ 나이가 드는구나 생각이 들었음 ㅎ
여러가지 체험을 하고 즐기고 하면서 우리시에 가져갈 것이 무엇인지 고민도 하게 만들었던 시간이었다,
빡빡한 일정에 몸도 마음도 피곤하고 지치기도 하였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