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시산제
* 일 시 : 2019. 1. 18(토)
* 산행코스 : 우장마을(들머리) - 성안(너럭바위) - 칼다봉 - 우장마을
이번 산행은 인원이 많지 않아 승용차 몇대를 이용하여 개별 출발하여 오봉지 야영장에서 집결이다.
도착하여 제수용품을 각각 베낭에 나누어 담고 우장마을로 향한다
가보지 않은 길~
금오산은 몇번 가 보았지만 우장마을에서 오르기는 처음이다
등산로가 있는지조차도 알지 못했다
등산객들이 많지 않음을 느낀다, 바닥에는 낙엽들이 수북이 쌒여있어 미끄럽기도 하여 산행하기 쉽지 않다
계속 오름이다~ 중간 중간 가다가 쉬며 오르며 하여 성안 너럭바위까지 올랐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숨을 고르고, 주변 산군들을 둘러 보았다
저 멀리~ 하늘과 구름과 산이 맞닫아 있어 산인지 바다인지 종잡을수 없을 풍경를 만들어 낸다~ 아름답기 그지 없다
감탄을 거두고 제 지낼 채비를 한다. 각자 나누어 가지고 온 떡이랑, 과일이랑, 갖가지 제수용품을 펼쳐 놓고~
잔 그득히 술을 채우고~ 유~세~ 차
올 한해도 무탈하게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산신들께 절을 한다.
세찬 바람에 손이 시리고 한기를 느끼지만 그래도 시원하다~
제를 지내고 족발이랑 떡으로 안주 삼아 술도 한잔 마시고, 이것 저것 먹다보니 배가 부르다
점심은 이른 시간이라 도시락을 펼치지도 않고 그대로 칼다봉으로 산행을 이어간다
당초는 현월봉까지 계획이 있었으나 건너뛰고~ 칼다봉을 지나 다시 우장마을로 하산이다
하산길에는 등산로가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고 길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아 길을 찾아 내려온다고 힘이 들었다.
그래도 함께 하신 분들이 계시고 즐겁게 산행을 마칠 수 있어서 행복하였다.
오는 길에 칼국수집에 들러 지짐이랑 두부로 간단히 하산주 하고 잔치국수로 요기도 하고 일정을 마쳤다
올 한해도 건강하게 산행 할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