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여성아카데미 졸업여행(일본 후쿠오카) 단체

행복,사랑 2023. 12. 25. 20:26

* 기  간 : 2023.12.17.(일) ~ 12.19.(화)

* 일  정 :

 - 첫째날 : 대구공항 출발(17:55분비행기) - 일본 후쿠오카공항 도착(19:00) - 호텔이동(1시간 30분)

                 유후인 사기리리테이료칸 

- 둘째날 :  긴린호수 - 민예촌 거리 - 유노하나 - 가마도지옥 - 쇼핑(돈키호테)

- 셋째날 : 뇨이린지(개구리절) -다자이후텐만구 - 텐진거리 - 쇼핑(라라포트, YOUME) - 검은모래찜질(일부 선택)

                 후쿠오카공항 출발(19:55, 30분정도 딜레이) - 대구공항 도착 - 김천 버스이동

* 참여인원 : 16명

* 여행사 : MONO JAPAN

 

  여성아카데미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것 같은데 시간이 금방 지나 졸업여행이다

함께 공부하고 웃고 같이 국내 여행도 몇번하고 나니 처음 서먹했던 것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언니,동생하면서 우리들은

그동안 참 많이도 친해졌다. 

졸업여행은 내년도에 가기로 계획하였으나 일정이 바뀌어서 연말에 날이 잡혔다. 개인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한 분들도 

있어 아쉬움도 크다. 나 역시도 여러가지 우여곡절끝에 여행에 동참하게 되어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왔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테마는 "쉼"이다.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바쁘게 한해를 보내고 난 뒤 느긋하게 분위기 있는

료칸에서 온천욕하면서 맛나는 음식도 먹고 간간이 여행도 하고 쇼핑도 하고 하면서 마무리를 하는것이다

첫날은 밤에 비행기 출발이라 여행은 없고 호텔로 이동하여 밤을 보내는 것이다

저녁식사시간이 어중간하다. 대구공항에서 먹기는 이른 시간이고 일본에 도착하여 공항에서 먹기도 어중간하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시간도 꽤 있고 체크인 하는 시간이 있어서 공항근처에서 먹기도 시간에 쫓긴다.

하여 버스타고 이동중에 대형마트에 들러 도시락을 사서 차안에서 저녁을 떼웠다. 버스안에서 식사를 하면 안되지만 

우리들의 입장을 충분히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하니 기사분께서 흔쾌히 허락하여 주셨다.

깜깜한 밤중에 숙소에 들러 체크인하고~ 2인 1실 료칸에 짐을 풀고 숙소 안에 있는 무한리필 맥주가 제공되는 곳에 모여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첫날 저녁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방 한칸에 다 모여서 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봐가지고 온 술이랑 안주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 온천할 사람들은 료칸에 있는 뜨건뜨건한 노천탕에서 또 피로를 풀고~~

이번 여행은 숙소가 여행경비의 반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고급진곳이다. 실내에도 개별 온천욕을 할 수있는 탕이 방별도

각각 설치되어 있고, 바깥정원도 너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마지막날 아침에는 눈까지 내려 더더욱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지난 밤에도 온천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또 온천하고~~ 

관광지 몇곳을 다니긴 하였지만 모두들 한두번 다 와 보셨던 곳이라 크게 흥미를 자아내지는 못하고~

여행을 나오면 오롯이 여행에만 심취해야되나 모두들 각자의 식구,직장,지인들 선물 챙기기에 바쁘다. 쇼핑가는곳마다

두손 바리바리 선물들을 사느라 바쁘게 여기저기 다닌다.

일부는 쇼핑하고 쇼핑에 관심이 덜한사람 몇몇은 흑모래 찜질체험을 하였다. 나 역시도 복작복작한 쇼핑센터에서 나와 

검은모래 찜질체험하는곳으로 이동~ 꽤나 유명한 곳인듯했다. 단체로 들어갈수 있는곳이 아니고 한번에 8명이 들어갈수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다. 옷을입고 모래위에 누워있으면 삽으로 목아래서부터 발끝까지 검은모래를 가득가득  몸위로 퍼 올린다. 점점무게가 무거워지고 뜨건한 모래가 피로를 풀어준다.

20분정도 체험시간이지만 꽤나 만족스럽다.

2박 3일동안 함께하면서 서로를 챙기고 챙김받고 하면서 우리들은 많이 웃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다. 

여성아카데미 9기~  내년에도 후년에도 또 더 먼 시간이 지나도 오래도록 우정을 함께 쌓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