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코바늘뜨기,매듭,자수
장미 코바늘뜨기
행복,사랑
2024. 1. 13. 20:31
* 일 자 : 2024.1.13.(토)
신년초라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조금 한가한 시기이다
잔뜩 사놓은 뜨개실이 있어서 며칠동안 코바늘 뜨기를 해보았다
장미꽃만~~ 색색이 뜨놓은 장미를 오래전에 선물받은 화병에 꽃으니 작품이 되는것 같다
나의 뜨개질과 신랑의 꽃꽃이 감각으로 새로운 작품이 탄생되었다
확실히 보는 감각이 신랑과 나는 차이가 난다
나는 느슨하고 자유롭게~ 신랑은 단정하고 크기와 색깔의 느낌을 조화롭게 잘 마추어내고~
부부란 이렇게 서로의 장단점을 조화롭게 잘 맞추어 가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살아가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병 한개는 집에 두고, 다른 하나는 사무실에 가져다 놓을 예정이다
향기가 나지 않는 조화지만 한올 한올 정성을 들여서 뜬거라 바라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질게 분명하기 때문에 ㅎ
예쁘게 뜰려고 하면 한이 없겠지만 지금 나의 재주로 이정도까지 한 것은 정말 장한것이다^^
소소하고 별것 아닌것 같기도 하지만 일상에서 나만의 즐거움을 찾아 기분을 변화시킬수 있다는게 대견하다
오늘도 작은 성공을 이루어내느라 수고한 나에게 토닥토닥~~ 행복함 ^^
요것은 신랑의 감각으로 꽃꽃이
요것은 나의 감각으로 꽃꽃이
요것은 신랑의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