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사진

2월 정기 출사(장노출)

행복,사랑 2025. 2. 9. 21:38

* 일       자 : 2025. 2. 9.(일)

* 장       소 : 경북 포항 양포항 몽돌과 테트라포드

* 출사인원 : 6명

 

  올해의 주제는 "장노출"이다

장노출에 필요한 ND필터를 장만하였다 4, 64, 1000,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필터 세개를 구입하였다.

출사를 가더라도 장비가 받쳐주지 않으면 재미가 없다. 빌려서 사용하는것도 어느정도지 내것이 있어야 배우는 재미도

더하기에 투자를 하였다. 아직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될게 몇가지 더 있지만 또 필요할때가 되면 사게 되겠지 

출사를 가기위해 새벽잠을 반납하고 3시 30분에 일어나 세수하고 준비를 하였다.

5시에 모여서  출발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섰는데 지하 주차장에 차가 이중으로 주차가 되어 있어 빠져 나가기가 힘들었다. 혼자 힘으로 차를 앞으로 갔다가 뒤로갔다가 몇번을 시도하였지만 도저히 자신이 없어 신랑을 불러서 차를 봐달라고 하여 겨우 빠져 나올수 있었다. 마눌 새벽에 나간다고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난처한 상황에서는 도와주러 나와준다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약속시간이 늦을까 하였는데 다행이 도착이 늦지 않았다.

당초에는 7분이 같이 가기로 하였지만 1분이 안 나오셔서 6명이서 승용차 2대로 출발이다

일출을 보기에는 빠듯한 시간이다. 날씨가 맑아서 깨끗한 일출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를 했는데.. 막상 도착을 하여 보니

지평선에 구름이 깔려있어서 구름속에서 일출을 보고.. 유투브에서 본 장소를 찾아서 장노출 사진을 촬영하였다

바람도 쎄고 새벽 기온도 차가워서 장갑을 벗어서 카메라를 만질려고 하니 손이 너무 시렸다. 얼른 설정을 해놓고

잠시 기다렸다 촬영될때까지 장갑을 또 끼었다가 벗다를 반복이다.

멋진 파도와 함께 만들어지는 장노출의 신비로움이 추위도 잊어버리게 만들었다.

설정도 도와주시고 초점도 맞추어 주시고..아직 많이 서툴러 혼자 하라고 하였으면 정말 무엇을 해야되나 하고

재미가 없었을텐데.. 옆에서 도와주시고 하여서 재미를 더하였다. 손이 시리고 한데도 맨손으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시면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셨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었다.

장소를 이동하여 또다른 곳에 가서도 새로운 모습을 담았다. 유투브에서 소개된 곳을 찾기위하여 왔다갔다 하기도

하였다. 원하든 모든곳에서 장노출을 촬영할 수 있었다. 덕분에 시원한 파도도 많이 보고 푸른 바다도 실컷 보았다.

추운 날씨기는 하였지만 즐거운 출사였다. 아침도 거르고 11시 30분이 다 되어 겨우 식당을 들어가 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장사가 어찌나 잘되는지 줄서서 기다렸다가 먹는 맛이란.. 배도 고픈참에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아구찜, 아구수육.. 처음먹어보는 아구수육 맛이 쫄깃한 식감에 부드러운 살이 입에 살살 녹았다. 

아쿠탕에 밥도 한그릇 비웠다. 든든히 배를 채웠으니 커피도 한잔 하러 가자고 하여서 인근에 있는 카페에 들러

차도 한잔 마셨다. 시장기도 가시고 차를 한잔 마시니 마음도 평화롭고 좋았다.

조금은 힘이 들었지만 재미있고 즐거운 출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