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딸과 함께 서울 1박 2일(미식 체험)

행복,사랑 2025. 6. 22. 22:48

*  일  자 : 2025. 6. 19.(목) ~ 6. 20(금)

 

 -  6. 19. (점심) : 우래옥 중구(서울 3대 평양냉면)

 -  6. 19.(저녁) : 우아라 광화문(한우 모마카세-룸)

    (디너 B코스) - 차완무시 - 우아한(4가지 한입요리) - 참돔 - 옥수수 스프 - 전복 - 옥돔 - 들기름 돌문어 한우국수 -

                           개인화로구이 - 반방(한우미역국) - 디저트(참외&시소베이스) 

    (스페셜 기념일)  - 플라로이드 촬영, 스프클와인

 - 6. 20.(아점) : 해목 서촌점

    (히츠마부시)- 풍천장어를 특제 간장소스로 발라가며 숯불에 3번 구워 만든 나고야식 장어덮밥

 

 엄마가 서울구경온다가 하니 딸아이가 얼마나 준비를 많이하였는지 감탄 연발이다

살면서 먹어보지 못한 진기하고 맛있는것만 골라서 예약을 해두었다.

첫째날 날씨가 어찌나 덥던지 무거운 가방 메고 뚜벅이로 다닐려니 땀이 온 몸을 적신다

점심메뉴로 고른게 서울에서 최고로 맛있는 평양냉면집이다.

12시가 넘어 갔는데 대기인원이 어마어마하다

식당가기전에 엄청 대기해야된다고 딸이 미리 얘기를 해주었는데 생각했는것보다 더 많다

족히 1시간이상 기다려야 한다. 땀을 줄줄흐르는데 밖에서 대기하려고 하니 지친다

딸아이가 카페로 가서 잠시 땀을 식히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첫날부터 더위에 지쳤을 것이다.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 대기순번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안심하고 기다릴수 있다.

냉면이랑 소불고기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소불고기 값이 2인분부터라 가격이 부담이 된다

그냥 냉면 먹어보고나서 배고프면 시키자고 하였는데.. 냉면먹고나니 배가 벌떡 일어난다

그동안 먹어왔던 냉면맛과는 다르다. 육수부터.. 육수가 무슨 숭늉맛같이 느껴졌다

냉면국물을 한입 먹어보니 평소 먹어보던거랑 달라서 이게 무슨맛이지 하면서 한입 더 먹어본다

딸아이가 맛있냐고 한다. 맛있다고 대답한다 ㅎ 식초랑 와사비를 넣어 평상시 먹던 맛으로 ^^

면이랑 고기랑 무우랑 돌돌말아서 먹고 또 먹고,, 국물이 약간 짜긴 했지만 슴슴하니 맛있다.

입맛이 없을때 한그릇 뚝딱하면 입맛이 돌아올 맛이다. 

저녁으로 간곳은 코스요리다

엄마생일날 전화만 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지 생일이 지났는데 식당에 기념일로 예약을 해둔모양이다

살면서 이런 호강을 받아보다니 역시 엄마에게는 딸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또하게 되었다 ㅎ

식당에 들어서 룸으로 안내받고, 오늘 요리할 식재료가 들어온다.

재료의 두껑이 열리자 입이 떡~ 벌어진다. 신선하고 싱싱한 갖은 재료들이 한가득이다.

요리할 재료들을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시고 다시 가지고 나가신다.

먼저 기념일이라고 했으니 와인을 한잔씩.. 레드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중 택.. 스파클링으로~~

그리고 들어오는 요리들은 과연 예술이다 싶을정도로 눈으로 입으로 감탄연발이다

저녁식사를 2시간 가까이 먹은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폴라로이드 사진까지 촬영을 해주신다

함박웃음~~

다시 이런 요리를 먹을수 있을까 싶다 ㅎ

다음날 아점으로 예약한 곳은 해목 --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곳이다

비도 촉촉히 오고~~ 11시부터 문을 여는데 조금 일찍 가니 1팀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는 일찍 먹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식당으로 들어가니 분위기가 좋다. 넓은 창문 밖으로 푸른 정원이 보여서 식사하면서 기분도 푸릇하다.

조금만 기다리니 식사가 나왔다.

군침이 슬슬 돈다. 덮밥을 먹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주걱으로 4등분을 하여 한조각씩 공기에 들어서 맛을 음미하면서 먹어본다

담백하게도 먹고, 여러가지 재료들을 섞어서도 먹어보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정말 맛나게 잘 먹었다. 

 

1박 2일동안 식사할 곳을 검색하고 결제까지 몽땅~~ 

혼자 벌어 살아가기도 빠듯할텐데.. 이번달 재정은 바닥이 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된다...

함께 즐겁게 맛있게 잘 먹었어~ 고마워 공쥬야~ 

다음에는 엄마가 맛있는거 사줄께^^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점심)

 

 

 

 

 

 

 

우래옥 냉면 먹으러 갔다가 날씨도 무지하게 덥고 대기순번이 100명도 넘어 있어 잠시 근처 카페(헬카페)에서 땀 식히고 있음

 

(저녁)

식재료가 엄청 싱싱하고 신선, 풍성하다~  감탄 연발~~ 

식재료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요리가 들어온다

 

 

 

 

 

 

 

 

 

금방 사진으로 다시 촬영해놨어야 되는데.. 폴라로이드라 희미하게 바래졌다.

 

(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