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등산

황악산-종주

by 행복,사랑 2023. 1. 20.

* 일  시 : 2015.01.04.(일)

* 산행코스 : 은선암 입구 - 운수암 - 황악산 정상 - 형제봉 - 신선봉 - 은선암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바람도 그리 불지 않고 날도 포근하다

   은선암 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시작이다. 아침 일찍이어서 그런지 산에 오르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다

   천천히 자연을 느끼며 걷기 시작한다. 상쾌한 공기가 폐속으로 들어온다. 온 몸이 맑고 깨끗해지는 기분이다

   운수암 입구에서 아이젠을 하고 산을 오른다. 스틱도 꼭꼭 누르면서 한 발 한 발 내딛기 시작이다

   깔딱고개를 오를때는 숨이 턱에 차고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흐르는것을 느낀다. 힘겹지만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깔딱고개를 올라 쉬지 않고 계속 산행을 이어간다. 간간히 등산객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눈이 녹지 않아 눈길을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ㅎㅎ

   황악산 정상을 찍고 원점 회귀를 할려고 생각을 하였으나 이왕 나섰으니

   뻐근하게 한번 산행 해보자 싶어 정상에서 인증샷만 하고

   형제봉으로 발길을 옮겨 계속 산행을 이어갔다, 바람이 불지만 그리 차갑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바람재 갈림길을 지나니 완전 봄날같이 바람도 멎고 햇살도 따뜻하다

   기분이 한껏 좋다~~ 신선봉을 지나고 나니 산행이 조금 힘겹다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내 두발로 걷지 않으면 저 산아래로 내려 갈 수 없으니

   조금만 기운을 내자 하면서 스스로를 다스리고~  걷고 또 걷기 시작한다.

   중간 중간 집에서 끓여간 따뜻한 물도 마시고 하면서~~

   춥다고 집에만 웅크리고 있었다면 아무런 소득도 없이 몸만 게으르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산에서 시원한 공기도 마시고 몸도 움직이고 나니 얼마나 개운하고 기분도 좋은지 ㅎㅎ

   몸도 마음도 가볍게 하고 룰루~~ 하면서 뻐근한 황악산 종주를 마치고 상쾌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왔다 ^^*
 

'취미생활 >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도-동석산-암릉산행  (0) 2023.01.20
남덕유산-  (0) 2023.01.20
새해-첫-일출  (0) 2023.01.18
제천-사무산  (0) 2023.01.18
성주-독용산  (0) 2023.01.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