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7년 6월 17일(토)
* 장 소 : 문경실내체육관 및 매드민턴 전용구장
시청산악회 정기산행이 있는 날이다
총무로써 임무도 있고 산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이번엔 공무원 배드민대회에 꼭 가야된다고 어찌나 성화를 하시던지~
아직 경력도 얼마되지 않아 잘 치지도 못하는데~ 여자 복식을 한 팀만들어야 된다고~
산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문경으로 출발이다
배드민턴을 배울수록 점점 더 좋아지기 시작한다
나 혼자 하는것이 아닌 상대가 있어야 되고 같이 경기를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배려와 협동을 배우게 된다
경기를 치워야하기 때문에 작은 승부욕도 발동하게 된다 ^^
무엇이던가에 경기가 시작되면 이기고픈 마음이 드는것은 인지상정이겠죠 ^^
7년만에 처음으로 여자복식팀을 만들어서 출전하게 되어 남자 선수들의 응원을 한껏 받고~
아직 미숙한 실력이지만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하고~
굵은 땀방울이 온 몸을 적신다~ 콕이 시원스럽게 맞아 상대편 코트로 쭉~뻗어 넘어 갈때 그 기분이란~~
스트레스 팍팍 날아가고~
우승은 못했지만 8강에 드는 쾌거를 거두고~
내년에는 더욱 더 분발하여 우승의 고지로 한 발짝 더 다가 가야겟다 다짐하였다
열정과 즐겁고 유쾌한 웃음이 함께한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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