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오픈데이-즐기다

* 일  자 : 2022. 6. 28(화)

* 장  소 :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 참  석 : 300명(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원, 지역학교 재학생, 지역 맘카페 회원, 직원자녀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오프데이가 있어

협의체회원님과 함께 행사자에 참석하였다

행사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드론도 날려보고

지역 청년 상생장터도 둘러보니 라탄공방, 수제쿠키, 네일아트 등

다양한 것들이 있어 눈과 입을 즐겁게 하였다

41주년 기념을 공단식구들로만 축하하여도 되겠지만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교통안전공단이 무엇을 하는지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여 설명도 하여주시고 하여 41주년행사가 더 유익하게 다가왔다

행사장에는 환경보호를 위한 젤아이스팩을 가지고 오면 커피 쿠폰을,

혁신도시 도서관 기부를 위한 책을 가지고 오면 또한 커피쿠폰을 지급하기도 하였다

집에 다 읽고 책꽂이에 있는 책 몇권을 들고 가서

작은 정성이지만 기부하고 나니 왠지 기분이 좋다 ㅎ

오프닝행사에 한두레마당공연단의 신나는 타북공연이 마음을 울렸다.

젊은 청년들의 힘찬 공연속에 아들이 오버랩되면서

어릴때 좀더 많이 돌보아 주지 못했던 것들이 마음속에 늘 남아있었던지..

살짝 눈물이 글썽거려졌다

자식이 무엇을 잘하는지 재능을 알고 갈길을 알려주는게 부모의 몫인데

그렇게 하지 못했던것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런행사에 오면 내 심장소리가 얼마나 큰지 알수가 있다.

평상시에는 내 심장이 뛰는지 잘 알수가 없다

바쁘게 살다보니 숨을 제대로 쉬고있는지조차 느끼지 못하면서 그냥 그렇게 지나가는것 같다

이제 코로나도 잠잠해지고 하니 행사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열린다.

자주 이런 행사를 찾아다니면서 내 심장이 제대로 살아숨쉬고 있는지 확인해 볼일이다.

바쁜가운데서도 여유를 찾고 내 자신을 뒤돌아 볼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바람이 나의 몸을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을 알아차리고,

하늘에 떠 다니는 구름을 고개들어 쳐다보고,

길가에 조그맣게 피어나는 풀꽃들도 허리숙여 볼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자고 마음속으로 다짐하여 본다

오늘도 참 행복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