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9. 9. 27.(일). 비
* 데이트 코스 : 어모 은기리 ~ 봉산 인의리(임도)
비 오는 일요일 집에서 보내기가 아쉬워
신랑이 산에 약초를 캐러 간다기에 따라 나섰다
처음 시작 구간에서 "하수오" 작은 것을 하나 캤다
하수오는 야산에서 많이 나온다고 하면서 많이 있을것 이라는 기대를 하였는데...
기대와는 달리 달랑 한 뿌리만 건지고 더 이상 눈에 띄지 않았다
마누라는 옷 버리지 말라고 우산 쓰고 자기는 우산도 안 쓰고 비 맞으면서 약초 캔다고 .. ^^
친구들과 왔었으면 이 산 저 산 마구 다니면서 몇 뿌리 건졌을 것인데...
마누라 혼자 임도에 놔 두고서 돌아 다니기가 뭣했는지,. 그냥 가자고 한다 ^^
그 덕분에 임도를 걷기 보다 차 타고 드라이브 했다
돌아와서 시댁에 들러 시어른들도 뵙고 포도밭에 기르는 예쁜 토끼들도 구경하고
맛있는 반찬도 많이 얻어 왔다. 반찬 걱정 들어 기분이 좋다 ^^
직지천에 빗방울이 톡톡 떨어지면서 만드는 파문이 너무 좋아서 한참을 구경하고 왔다

임도에 핀 개망초 꽃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비에 젖은 달맞이 꽃이 아름답다

물봉선 - 열매에다 손을 갖다 대면 톡~ 하고 터지면서 씨앗이 날아간다. 심심하여 몇 개를 터뜨렸다 ^^
동심으로 돌아간 듯 기분이 좋았다

봉계 내려와서 직지천에 다슬기 있는지 보러 가자고 해서 잠시 들렀다 - 신랑 폼이 완전 농사꾼 같아 보이네요 ^^


무슨 열매인지 이름은 모르겠다 ^^

나도 한 장 찍어 달라고 했다 ^^

신랑 담배피는데 한장 찍자고 하였다 ^^

드라이브 코~스 (임도가 잘 나 있어서 드라이브 해도 좋고 산책을 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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