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1. 5. 7(토)
징검다리 연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딸 아이의 중간고사 시험기간 이어서 간 밤에 늦게 잠이 들었다.
아침 일찍 학교가는 딸을 위해 눈이 잘 안 뜨지고,
몸도 개운하지 않은 상태로 아침 밥을 지어주고 다시 잘려고 하였으나 ..
자는것으로 보내는 시간이 아까워 고성산에 올랐다
아침이라 그런지.. 내일이 어버이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오름이 간간이 보일뿐이다
새소리도 청아하니 좋고, 초록으로 짙어지는 숲을 보는 것도 좋고,
코끝으로 전해지는 숲속의 향기도 좋다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산 것 같은 생각에..
오늘만 이라도 조금 여유를 부리자 싶어서..
천천히 자연과 하나가 되어 보자 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가볍게 가지고 쉬엄 쉬엄 걸으면서 꽃 구경도 하고,
그동안 너무 많은 것을 꾸깃꾸깃 넣을려고 애썼던 머리도 잠시 비우고...
방해받지 않고 혼자서 누리는 여유가 좋다.
아무도 나의 의식을 터치 하지 않아서 더욱 좋다. 그
져 마음을 열고 자연을 마음껏 받아들이는 것..
복잡한 세상 살이도 잠시 잊고.. 가끔씩 이런 텅 빈 자유가 필요하다.
정신이 한결 가벼워지는 듯..
자연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여 주어 새 마음 새 기분으로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 올 수 있다 ^^
김고 운동장에 내일 있을 송설총동창회 축구대회로 천막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연초록의 잎들이 가지마다 파릇파릇하니 싱그럽다
쉼터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 고요하기만 하다
팔각정에 올라 김천시내를 내려다보고.. 책도 좀 읽고.. 바람이 너무 차거워서 옷을 하나 더 꺼내 입고..
조금 더 있다가 아래로 내려왔다
햇살 좋은 곳에 앉아서 책을 펼치니 집중도 잘 되고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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