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 일  시 : 2011. 5. 21(토)

* 산행코스 : 원효사 - 공원관리사무소(우측) - 주검동유적 - 어름바위갈림길 -

                  서석대 - 입석대 - 장불재 - 광석대 - 신선대입구(좌측) - 꼬막재 - 원효사 - 주차장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걱정이 조금 앞섰지만

도착한 광주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햇빛이 빛나고 있어서

산행 시작을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었다

(전생에 모두들 덕을 많이 지어서 그렇다면서  한 바탕 웃고.. ㅎㅎㅎ)

산불 비상근무 때문에 제대로 산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몇 달만에

시청 산악회 회원님들과 광주의 진산 무등산에 올랐다

무등산 옛길을 따라 새소리 들으며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면서 걷는 그 맛이란.. 

직접 몸으로 마음으로 체험하고 느껴야 제대로 참 맛을 알 수 있다

산길이 꼭 임도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그리 험하지도 않고 길도 넓어서

크게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움에 취할수 있어서 좋았다

무등산의 삼대석경(서석대,입석대,광석대)의

웅장함과 신비스러움에 자연의 위대함을 또다시 느끼고.. ㅎㅎㅎ 

무등산을 보기 위하여 새벽 일찍 눈을 뜨서 준비하고..

장거리 이동을 하면서 조금 피곤 하였지만

그 보다  더 많은 소중한 것을 가슴에 담을수 있었다

산을 오름이 그져 발품을 파는 것 만이 아닌 ..

산 속에서 느껴지는 오묘하고 형언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에 산을 오름을 멈출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