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시간 : 2009년 1월 ~
지은이 : 지봉 이수광
역은이 : 정해겸
출판사 : 현대실학사
읽게된 동기 : 베트남,캄보디아 여행할때 가이드 분께서 추천해주신 책이다
베트남군주였던 하노이 호치민께서도
지봉유설과 목민심서를 읽어셨다고 하셨다
그래서 더 읽고 싶어졌다. 여행을 마치고 와서
책을 구입하여 읽고 있는데 영 ~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목민심서는 얼마전에 다 읽었는데
지봉유설은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
전체 지봉유설은 20권 10책 25부 182장 3435항목이라는데
역은이께서 역사성,문학성,현실성 있다고 판단되며
우리의 필수 교양이 되는 이야기 154장 799항목을
가려 뽑아 번역해 놓으신 책이다
제1부 천문을 시작으로 詩令, 災異,地理,諸國,君道,兵政,官職,經書,文字,文章,
人物,性行,身形,語言,人事,雜事,技藝,外道,
宮室,服用,食物,草木,禽蟲 우리가 정말 알고 있으면 좋은 모든 것들이
수록 되어 있는 것 같다.
인제 6부 군도편을 읽고 있는데
진짜 언제나 다 볼수 있을지...
영어공부도 해야되고, 교양도 쌓아야 되고, 좀 있으면 학교 수업도 들어야 되고,
요가책도 봐야 되고, 등산도 가야되고
정말 해야 될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래도 부지런히 학문을 닦으면 좋은 날이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읽어야겠다
2월 19일
지금은 "시평" 부분을 읽고 있다
시평을 하실 정도면 얼마나 많이 독서를 하시고 생각을 하셨을까 ...
이수광 선생님 정말 대단하신 분이시다
그리고 옛 분들은 어찌 그리 시도 잘 쓰시는지 감탄할 뿐이다
신흠의 이별시 한소절
세상 만사 마침내 무엇이 있는가
우리 나라 백년 동안에 오직 우리 무리로세
구정이 어찌 일찍이 질그릇 가마와 다를 것이랴
태산도 본래는 스스로 가을 터럭과 같은 것
새별이 가냘프니 봄 경치는 연약하고
멀리멀리 가는 손은 행색이 괴롭구나
손을 잡고 문에 나오니 마음 더욱 구슬퍼라
드 넓은 한강물엔 봄물결만 높구나
** 이수광님의 시평 : 그의 시가 또한 성숙하고 의젓함이 이와 같으니,
다른 사람이 미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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