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7. 8. 27(일)
패들 요가.. 이게 뭐지???
제주특강이 계획되어 있고 패들요가를 할 사람은 사전에 별도의 경비를 내고 예약을 하여야 한다
하지만 패들요가란 용어를 처음들어보고 치유의 숲길도 걷는다고 해서 아예 할 생각도 안 하고 예약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제주에 도착해서야 패들요가가 그렇게 인기 있는것인지 알게 되었다.
지금에라도 신청을 하면 안되느냐고 물어보니 벌써 예약이 된 사람만 할 수 있다고 한다 ㅠㅠ
예비라도 신청을 해 놓고 혹시라도 추가가 되면 신청을 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
행운인가 ~~ 신청해 놓고 바빠서 오지 않은 분이 있다고 한다~ 당장에 신청을 하고~
걷기 명상하는 팀과 패들요가팀으로 나누어 진다
간단히 김밥과 과일으로 아침을 먹고 바다로 향한다
왠지 설레임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약간 들떠있음을 느낀다^^
요가복으로 갈아입고(나중에 알았지만 패들요가복은 별도로 있다고 함) 하나씩 나누어주는 패들위에 올라
손으로 노를 저어가면서 천천히 이동하여 나의 위치에서 패들의 앞뒤에 끈으로 고정을 시켜놓고~
한쪽발에 사슬(??) 도 묶고~ 물위 떠 있는 것이라 중심을 잘 잡야지 그렇지 않으면 기우뚱하여 넘어진다
다행히 수심이 그리 깊지 않은곳에다 설치를 하여 물에 빠져도 다칠일은 없다
10명 모두 준비가 끝나고~ 요가선생님께서 앞으로 행진하여 진열을 살펴보신다
서로 인사를 하고 요가 동작이 들어간다
호흡과 집중이 강력하게 필요하다. 집중하지 않으면 물에 빠진다~~
바닥에서 하는 것보다 물위에서 하는 것이 4배정도 많은 체력이 필요하다고 하신다
모두들 다 고수들이라 잘 따라 하신다 ^^
나 역시 완벽한 동작을 구사하지는 못하지만 오랜 경험이 있기에 얼추 따라하기는 하겠다 ㅎㅎ
모두가 잘 따라주니 지도하시는 선생님도 즐거워하신다
처음으로 시도한 패들요가~ 정말 재미있고 즐겁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빈야사 동작이 모두 끝나고 각자 패들을 가지고 노를 저으면서 놀았다
뜨거운 태양 아래 바닷가위에 유유히 떠서 즐기는 패들요가의 묘미란~ 환상적이었다
여름휴가를 온듯 모든것 내려놓고 한껏 즐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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