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요가

요가명상학과-MT-및-전체-수련회

by 행복,사랑 2023. 1. 30.

* 일  자 : 219. 3. 23(금) ~ 3.24(토) 1박 2일

* 장  소 : 밸류호텔 세종시티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 항상 문이 열려 있는 원디대 요가명상학과

  정말 좋은 프로그램과 강사진을 모시고 춘계 MT 및 전체 수련회를 한다고 문자가 왔다

  문자가 오는 동시에 일정을 살펴보고 특별한 행사가 없는것을 확인하고  바로 신청을 하였다.

  여러가지 사유로 인하여 요가와 많이 친하게 지내지 못하여 내몸은 옆으로 옆으로 자꾸만 뻗어 나가고 있었다 ㅎ

  오랫만에 동문들도 보고싶고 ~ 요가에 대한 열망도 솟구치고~ 요즘 요가의 트렌드는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행사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렸다.

  1박 2일이라 짐도 있고 매트도 챙기고 해야되서 자가 운전하여 해당 장소로 달려 달려 갔다

  교수님들, 동문들, 선배님, 후배님 모두 반가운 얼굴이다.

  교수님 말씀처럼 교수와 학생의 만남이 아니라 가족같이 참 친숙하게 느껴진다고 하셨다

  그 말씀이 맞다. 온라인 수업을 통하여 만났지만, 오프라인에서도 만나 정을 나누고 하다보니 어느새 식구같이

  느껴지는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점심은 준비해주신 김밥과 과일로 요기를 하고~요가복으로 갈아입고 2시부터 수업이 진행되었다.

  옷을 입어도 폼이 나지 않는다.. 여기저기 살들이 울퉁불퉁하게

   삐져나와 감추어지지 않는다 ㅎ

   첫번째 수업은 부드럽지만 강렬한 인상의 모니카 선생님으로부터 "i like  me better" 음악을 배경으로 해서

  요가를 시작한다.

   몇년전에 인사이드플로우요가를 접해보기는 했지만 이번은 그때와 조금 다르게 진행이 되었다

 (강사마다 새로운것을 개발 하다보니 색다른게 자꾸 나온다)

   하체의 웨이브가 많이 들어간다. 무용동작도 일부 삽입되고, 물 흐르듯이 동작이 이어져야 한다. 

 골반을 튕겨야하는 웨이브도 잘 안되고 지속적으로 동작이

   이어지다보니 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한다. 용을 써가면서 애써 따라해본다 ㅎ

   모니카 강사님의 수업이 끝나고 잠시의 휴식을 하고 다시 라제쉬 쿠마르 교수님과 서종순 학과장님의 하타요가

 수련이 들어간다.

   하타요가~ 이번엔 정말 강력한 동작들만 갖고 오셨다~ 동작을 일부는 따라하고 일부는 흉내만 낼 정도밖에

 몸이 따라주지 않아 그냥 할수있는 만큼만 따라한다 ㅎ

  저녁을 먹고 다시 김용량 교수님으로부터 몸의 학교 9웨이브 수업을 듣는다. 참 순수하고 밝은 표정을 소유하고

계신 분이었다, 말씀도 부드럽고 배려가 담겨있다

  어떤 수업일까 궁금하였다. 수업 중간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 내기도 하신다 ㅎ 우린 해맑은 웃음을 지을수 밖에 없다 ^^

  우리 몸에 쌓여 있는 부정적인 것들을 털어내는 것부터 시작이다.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옆사람, 앞사람,

 뒷사람 눈치 보지 말고 다리를 살짝구부리고 어깨에 힘을  빼고 머리를 마구마구 흔들어 댄다.

정말 내 몸에 있는 나쁜것들을 모두 틀어 내기라도 하듯 눈치보지 않고 신나게 흔들었다. 왠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둘이 짝을 짓고, 다시 네명이서, 여덟명~~ 그룹을 만들어 서로 손바닥을 붙이고(손을 잡는 것은 아님)

 정해진 리더에 의해 이리 저리 걷기하고 뛰기도 하고 빙빙 돌리  기도 하면서 뭔가를 나누는 시간~~

그리고 리더와 팔로우의 역할을 바꾸어 다시 게임을 진행되고~~

우리는 이 작은 하나의 게임에서도 각자의 심리 상태가  나타나는것을 알수 있었다. 참 신기하기도 하고 즐거웠다.

  수업이 끝나고 아사랑팀의 산림요가 공연을 보고 따라도 해보았다.

 예전같으면 아사랑 공연은 아사나의 멋진 동작들을 선보여 줬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부드럽고  신나는 동작들이다~

 산림요가란게 느껴진다. 70대 할머니 할아버지도 그 틈에서 요가를 즐길수 있을 정도로 밝고 경쾌한 동작들이 많다

  아사랑의 공연이 끝나고 각 지역별 모임이 있었다. 친숙한 얼굴도 있었고, 신선한 새내기들도 있고 분위기가

 많이 좋아진것 같았다.

   요가를 사랑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구나~ 이렇게 요가가 발전하는 것은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가르침을 아끼지 않는  교수님과 선배님들의 열정, 강사진들의 노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간단한 게임도 하고~ 맥주도 한캔씩 하면서 정도 나누고 하였다

    힘들었지만  기분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취침을 한다.

    다음날  5시에 일어나 간단한 세면과 양치만 하고 수업에 든다

    교수님으로부터 명상에 대한 이론 수업을 듣고

  (명상이란것이 고급스러운게 아니라 현실에서 실천 가능한게 명상이라고 하신다. 작은것 하나에도  명상을 발견할 수

 있다고...) 108배를 하였다. 나를 닦는 108배(절운동 배경음악을 틀어놓고) 절을 시작한다

. 한번 한번 절을 이어가면서 생각을 놓아버리고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서 하다보니 40분이란 시간이 훌쩍가고

  108배도 끝이났다. 이렇게 천천히 그리고 108배를 하기는 처음이었다.

    다 하고 나니 왠지 뿌듯함~~적당히 몸에 땀도 나고 기분도 좋았다.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이어지는 여동구 강사님의 히말라야 빈야사 요가(추운지방에서 빨리 열을 내도록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요가라고 하심)가  진행된다. 어제부터 평상시 쓰지 않는 근육들을 몸살나게 써서 그런지 여기 저기

   마구 아픈데가 많은데...히말라야 빈야사는 사람을 반쯤 실신하게 만든다

    엄청 강력한 요가 동작들로 잠시의 휴식을 허락하지 않고 계속계속 동작을 이어나간다~ 쉬지 말라고 하신다~

  동작이 되지 않더라도 되는만큼 따라하라고 하신다

    이제 좀 쉬어도 되겠지 싶은 생각이 드는 타이밍인데도 쉬지 않고 동작은 이어진다~~

  몸이 부서질듯이 아파서 50% 정도의 동작만 따라 수 있었다.

    그리고 도구를 사용하는 마하하타 요가~ 여러가지 도구가 있지만 오늘은 의자를 이용한 아사나 동작들을 알려 주셨다. 스스로의 힘으로 동작이 잘 되지 않을때는 도구를 사용하여 동작의 완성도를 높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도구들은 일상생활 모든것을 활용할수 있다고 하신다

    이제 요가의 경지를 넘어선 듯 하신 강사님으 훌륭한 강의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따라했기에 잠시의 휴식시간이 꿀처럼  달콤하고 

    모든 고뇌들이 사라진듯 평온이 찾아왔다.  힐링 그 자체~~

  1박 2일 동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나를 단련시키는 멋진 시간을 보내고 왔다. 

    우리들은 참~행복했다.

 

'취미생활 > 요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가수련(2)  (0) 2023.01.31
요가-수련  (0) 2023.01.30
밀양-아리랑-국제요가테라피-컨퍼런스  (0) 2023.01.29
세계-요가의-날-행사-(제4회)  (0) 2023.01.28
학위-수여식  (0) 2023.01.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