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칠보산

□ 일 시 : 2020. 6. 20(토) 08 : 00

□ 집 결 지 : 김천시청 전정

□ 산행거리 및 코스 : 7.6km 떡바위(출발)⇒ 청석고개⇒  칠보산(정상)⇒  신선폭포⇒ 쌍곡폭포⇒ 쌍곡휴게소(도착)

 

코로나 19가 사회적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된지 한달 반정도 지난것 같다

관내 산행만 하다가 이번달엔 관내를 벗어나 충북 괴산 칠보산으로 떠났다

갑갑한 일상의 탈출이다. 산행을 가지 않았다면 집안일 혹은 사무실 나가서 컴퓨터 자판기를 두드리면서 주말을 보냈겠지만 마음을 조금만 바꾸어 먹으니 행복한 시간들로 삶의 한곳을 메우게 되었다

날씨가 덥긴 하지만 산으로 오니 시원한 공기와 소나무숲 그늘이 더위를 잊게 하였다

 들머리에서 기분좋게 인증샷을 하고 출발이다.

 반가운 동료들의 환한 웃음도 보기 좋다

 쉬엄쉬엄 걸어본다. 오름이 계속이어지니 다리도 뻐근하고 걸음도 느릿느릿하게 움직여진다

앞서가는 동료들에게 잠시 쉬어가자고 청하여 본다. 다른 직원들도 힘이 들긴하였지만 참고 간 모양이다

쉬자고하니 모두들 반가워하며 좋아라 한다

각자 가지고 온 간식과 과일들을 배낭에서 꺼내어 서로서로 나누어 먹는다

한숨 돌리고 다시 뚜벅뚜벅 걸어간다. 간간히 경치좋은 곳에서는 사진도 찍고 하면서 산행의 맛을 즐긴다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하고 잠시 내려와 둘레둘레 모여 앉아 점심 식사시간이다

펼쳐 놓으니 반찬 가지수도 많다. 사랑받고있는 남편들의 찬은 어떤것일까 ㅎ

맛있게 점심식사를 먹고 다시 출발

이제 하산이다 정상을 찍고 내려가는 기분은 이루 말 할수 없이 좋다

내려오면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도 담가 피로를 풀었다

계곡물이 어찌나 맑은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옛말에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없다고 하는데.... 여기는 물이 맑은데 고기가 엄청 많다 모순인가 ㅎ

하산하여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풀고 기분좋게 산행을 마친다

새로운 한주를 보낼 에너지를 축적하였으니 다음주도 활기차게 보낼수 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