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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부항-망대-접수

by 행복,사랑 2023. 2. 8.

* 일  자 : 2022. 1. 23(일)

 

금년 1월 1일자로 부항면 발령을 받았다

새로운 환경에 또 적응을 하여야 한다.

새 마음으로 임인년 한해를 잘 가꾸어 가리라 마음먹는다

새로운 업무 파악하랴, 면의 단체장님들, 면민들 얼굴 익히랴, 마을 곳곳 둘러 보랴,,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숨가쁘게 보내고 있다

1월도 며칠 남지 않은 일요일..

사무실 출근하여 당면한 업무 챙기고 점심을 먹고

산불감시탑이 있는 망대를 가보자 싶어 나섰다.

함께 갈 직원이 있을까 해서 물어보니 젊은 직원들이 모두 안간다고 한다

많이 높지도.. 멀지도 않아 보이는데.. 힘들다 생각이 드는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ㅎ

혼자 차근차근 걸어가 본다.

시냇가에는 얼음이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겨울을 이겨내고 있다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지 않아 길이 좁고 가파르게 이어져 있어

오를때는 괜찮으나 내려올때는 조심조심히 내려와야지 그렇지 않을시

미끄러져 다칠것 같이 위험해 보인다

날이 좀 풀려서 그런지 산에 오르니 등에서 목에서 땀이 꿉꿉하게 적셔지는게 느껴진다

길옆으로 소나무도 많이 있어 공기도 상쾌한게 기분도 좋다

망대 정상에 오르니 산불감시탑이 있고 태양광도 설치 되어있다.

이리 위험한 산길을 매일 오르내리면서 산불감시하신다고 고생하시는 분을

만나 잠시 인사나누었다. 무척이나 반갑게 맞아주셔서 고마웠다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저 멀리 산군들이 작은 가슴에 가득 들어온다.

호흡을 크게 하고 눈을 지긋이 감고 산의 정기를 담아보았다.

행복한 감정들이 솟구쳐 오른다. 살아있음에 감사함도 함께...

내려올때는 정말 온신경을 곤두세우고 조심조심 내려왔다.

그래도 등산을 좀 해서 그렇지.. 초보자가 왔더라면 많이 힘들어했을것 같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잠시 산행을 하고 나니 몸도 마음도 여유가 생겨서 좋다

인심좋고, 청정한 이곳에서 어떤 행복한 일들이 있을지..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의 것들이 무엇인지 찾아보아야겠다

망대 접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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