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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코바늘뜨기,매듭,자수

코바늘 뜨기(2탄)

by 행복,사랑 2023. 5. 26.

* 일  자 : 2023.5.26.(금)

 

 소소한 일상들이 이어지면서 집에서 무엇을 할까 생각하는 중에 코바늘 뜨기를 한번 해보자 마음 먹었다

코바늘셑트를 사고, 책도 한권사고, 처음이라 수세미실부터 사서 유튜브 보고 아주 심플하고 간단한것부터

한번 뜨 보았다. 처음에는 엉성하기 짝이 없었다 ㅎ

그래도 자꾸만 뜨다보니 손에도 익고,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 가는 재미도 있어 자꾸만 뜨게 되었다

예쁜 모양을 만들려면 다양한 컬러의 색실도 필요하고 하여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각색의 수세미실을 사 모았다

수세미 뜨는 재미에 먼지나 날리는지도 모르고 뜨다가.. 어느날 코도 간질거리고 목도 꺽꺽거려서 왜그런지 생각해보니

실에서 미세먼지들이 날리고 있어 그것을 다 마셔버린것이다. 안되겠다 싶어서 마스크를 쓰고 또 뜨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수세미실에 붙어있는 반짝이들이 컷팅하면서 생긴 작은것들이 여기저기서 반짝반짝하는것이다. 방에도 거실에도 주방에도... 청소를 해도 작은 틈사이로 들어간 것들은 빼내기가 어지간히 힘을 쓰야했다

어느정도 하다보니 마스크를 써도 뭔가 작은 보풀들이 입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안되겠다 싶어서 이제 그만해야지하고 남아있는 색실을 아깝지만 다 모아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제 그만 해야지하면서..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또 뭔가를 뜨고 싶어져 이번에 수세미 실이 아닌 면사를 사서 또 뜨기

시작했다. 작은 티코스터를 시작해서 호박모양 상자, 하트모양 상자도 떠보았다. 뭔가에 심취하여 정신을 집중하여보니

또 다른 재미가 느껴졌다. 이것을 뜨서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니 뜨는 재미가 더하였다^^

티코스 뜨고 모자도 도전하여보았다. 처음 시작하여 이것을 마무리 할 수있을까 걱정을 좀했는데.. 중간중간 미숙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잘 마무리 하였다. 내 손으로 만든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였다.

별것 아니지만  왠지 모를 뿌듯함이 밀려왔다 ㅎ

문제가 또 보였다.  면사에서도 먼지가 날리는 것은 매 한가지였다... 어쩌나 다시 접을까... 남은 실들이 아직 많이 있는데...

잠시 쉬어보자.. 또 다시 욕구가 올라오면 그때 뜨보기로 하고 이만 또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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