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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일본 다카마쓰(1일차)

by 행복,사랑 2023. 11. 23.

* 일  자 : 2023. 11. 16.(목)

 

인천공항 - 다카마츠공항- 코토히라 이동 - 금도바라궁(고토히라궁) - 숙소(코토히라온센코토산카쿠-스탠다드 다다미방)

 

학교에서 졸프로 일본을 간다는 얘기를 듣고 무조건 간다고 하였다

오랫만에 여행이라 설레이고 기다려졌다. 막상 떠나려고 하니 걸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사무실 일도 바쁜데 휴가를 내는게 여간 눈치가 보이는게 아니었다. 당면한 일들도 많지만 서둘러 서둘러 정리하고

없는동안 빈자리를 채워줄 직원들에게 미안하였다. 그렇지만 이미 가겠다고 결정하고 비행기표까지 예약하고 일본의

일정까지 학교에서 모두 예약을 해두어서 취소를 하기가 어려웠다. 

3박 4일동안 집을 비워야 하니 신랑도 걱정이다. 며칠전부터 노래를 부르던 탕국을 큰 냄비에 한가득 끓여놓고 ㅎ

없으면 알아서 무엇을 해먹어도 먹겠지만 왠지 미안한 마음에 국이라도 끓여놓으면 밥 말아서 먹겠거니 생각하고 ^^

포기도 자주하면 습관이 된다는 말을 어디선가 보았다. 하고 싶을때 하자. 무엇을 하던 쉬운것은 없다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정말 놓치고 아쉬워하는 후회를 남기기 일쑤이다. 한 번 사는 인생이니 남이 눈치 보지 말고 실행에 

옮기자. 어느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은 소중한 내 인생이니까 ^^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아침 8시 45분 비행기이다. 김천에서 인천까지 가려면 공항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버스가

자주 있지 않아 새벽 12시 20분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3시간 정도 가야되는데 그 다음 버스는 6시쯤에 있어서

자는둥 마는둥 짐을 챙겨서 버스에 몸을 실었다. 피곤이 몰려오지만 잠이 쉬이 들지 않는다

새벽이라 그런지 밀리는 구간이 없어서 3시간도 채 못되어 공항에 도착하였다

아침 6시 30분 미팅이라 몇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이른 새벽이라 사람들도 그리 많치 않다. 혼자서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4시가 되니 에어서울 카운터의 문이 열린다. 미리 수속을 밟을까도 생각하였지만 같이 해야되겠다 생각이 

들어서 좀 지루하기는 했지만 일행과 만나서 함께 수속절차를 밟고 들어갔다. 모바일 체크로 해서 빠르게 나갔는데

일행 한분께서 모바일 체크인이 안되어서 시간이 좀 걸렸다. 아침이 길어서 면세점 쇼핑도 할 수있겠다 했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부랴부랴 아침을 간단하게 챙겨 먹고 게이트 이동하여 탑승하였다

비행기 좌석에 않으니 그때부터 여행이 실감난다. 이제 떠나는구나. 일상의 탈출이다 ㅎ

인천에서 다카마츠까지 1시간 40여분이라 비행시간이 길지 않아서 좁은 기내지만 그럭저럭 불편함을 감수하고..

공항에서 내려 먼저 호텔로 이동이다. 우리끼리의 여행이라 별도의 차량을 맞추지 않아서 캐리어 끌고 숙소까지

걸어서 이동이다. 그렇게 먼거리는 아니라 기분좋게 룰룰루~~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 하고 점심은 치맥 한잔하면서

요기를 하고 고토히라궁으로 이동이다. 초입에 지팡이가 있고 동전넣는 통이 있어서  100엔을 넣고 기도를 하고~

지팡이 임대료인데 그것을 모르고 돈만 넣으면 그냥 기도를 하는 웃기는 행동을 하였다 ㅎ

교수님께서 지팡이 빌리는 값이라고 해석을 해주셨는데 지팡이를 굳이 가져가고 싶지 않아서 그냥 걸었다

1,368개의 계단이 있음을 미리 알았더라면 지팡이를 하나 들고 갔을텐데 ㅎ

지그재그로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면 또 다른 신사가 나오고 또오르면 신사가 나오고... 가파른 계단을 올랐지만

함께여서 즐거운 마음으로 정상까지 갈 수 있었다. 

신사 가는 중간중간 상점에서 인형뽑기 엽총놀이도 하고, 운세보는 쪽지도 뽑아보고, 상점에 들러 가벼운 물건도 사고

나름 여행을 즐겼다.

정상에서 내려와  맛있는 아이스크림으로 피로를 풀고 숙소로 이동이다

멋진 온천 대욕장이 있는 다다미방에서 호사를 누렸다. 저녁 만찬으로 하루동안의 일정을 정리하고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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