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023. 11. 17.(금)
* 일 정 : 호텔조식 - 우동학교(족타체험) - 전철이동 - 다마모공원 - 다방 - 저녁 - 호텔이동
일본여행 둘째날
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우동학교로 이동하여 생전 처음 해보는 족타우동 반죽을 만드는 경험을 하였다
처음에는 각자의 자리에 앉아서 반죽한 밀가루를 한덩어리씩 나누어 주었다. 나무막대로 납작하게 밀어 지그재그로 움직여서 칼로 얇게 썰어 각자의 그릇에 담아 사진 찰칵~ 조별로 썰어놓은 우동을 한곳에 모아 봉지에 담아놓고
족타우동시간을 가졌다
밀가루 반죽하고 반죽한 것을 돌아가면서 발로 밟아서 좀더 반죽을 맛있게~
신기한 것은 그냥하면 재미가 없으니 반죽하고 족타할때 경쾌한 음악을 틀어주고 탬버린까지 준다. 정말 신나게 뛰어뛰어~ 맛있게 반죽된것은 돌돌말아 포장하여 집으로 가져가기
족타가 끝나면 썰어놓은 우동을 가지고 조리실로 이동하여 큰 냄비에 물을 팔팔끓여 우동 투하~ 탱글탱글하게 다 익으면
소바처럼 간장에 찍어먹어도 되고, 국물에 말아먹기도 하고.. 한바탕 뛰고와서 그런지 아침을 먹은지 얼마지나지 않았는데도 우동은 술술 잘도 넘어간다 ^^
우동을 먹고 전철을 타고 다카마스로 이동하여 호텔로 먼저 짐 갔다 놓고 나서려는데 비가 온다. 당초계획은 리츠린공원에 가려고 하였으나 가지 못하고 역 근처에 있는 다마모공원으로 우산쓰고 한바퀴 돌아보고~ 날씨도 춥고 하고 커피를 마시고자 들런 다방이 레트로감성 물씬 풍긴다. 좁은 공간에 우리 일행 9명이 들어가니 꽉~찬다. 여사장님(마마라고 한다)은
나이가 지긋하신데 주문이 여러가지이니 정신이 바쁘게 몸을 움직이신다. 아주 즐거워보이신다. 싸이폰으로 커피를 내려도주시고, 아이스커피는 칵테일 만들때 쓰는 쉐이크에 커피를 담아 위아래로 흔드신다. 커피를 쉐이크에 담아 흔드는것은
처음 보았다 ㅎ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서 소소한 농담도 하고, 일본어를 알아들으시는분 몇분 계시고 나같이 못알아듣는사람도 있고.. 그래도 분위기에 취해 즐겁기만 하다
커피로 기분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고, 시장구경 나섰다. 선물사고자 하는 젊은 사람들은 돈키호테에 가서 물건도 사고
자유로운 시간도 갖고.. 전통시장 같은데 우리나라와 달리 돈키호테같은 저가 상점이 있는가 하면 고급상점인 루이비통도
들어와 있다.
시장구경하고 저녁먹을 시간이 되어 식당을 찾는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다. 들어가면 예약이 다 찼다고 하고.. 밥먹으려고 몇군데를 둘러보았는지 모른다. 그러다가 발견한 곳에는 손님도 없이 한산했다. 메뉴가 너무 많아 주문하기도 어려웠다. 손님이 없어 음식맛이 괜찮을까 걱정을 했는데 몇가지 주문을 하고 접시에 담겨져 음식이 나오는것을 보고 모두 놀랐다
멋진 데코레이션으로 눈이 즐겁고 입에 감기는 감칠맛도 정말 끝내주었다. 우연이 들런곳이 검색을 해보니 맛집이었다
맥주한잔 하면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이동이다
오늘을 비지니스호텔이라 1인 1실이다. 좁긴하지만 마음은 편하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짐풀고 하루의 피로도 풀고.
일행들은 피곤하지도 않은지 10시가 넘었는데 2차로 1인실 좁은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 다시 파티를 즐긴다.
난 조금만 합류해 있다가 피곤하여 좀 일찍 나왔다. 오늘 하루도 멋지고 즐거운 여행을 하였다.
'해외여행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성아카데미 졸업여행(일본 후쿠오카) 단체 (1) | 2023.12.25 |
---|---|
일본 다카마쓰(3일차) (0) | 2023.11.27 |
일본 다카마쓰(1일차) (0) | 2023.11.23 |
성지순례(넷째날) (0) | 2023.01.27 |
성지순례(셋째날) (0) | 2023.0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