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024. 6. 20.(목)
* 장 소 : 울산 대왕암
여카 총교우회 올레길 걷기가 울산 대왕암으로 결정이 되고, 평일날 행사가 진행되어 약간의 갈등이 있었다
사무실 일도 있는데 사적인 일로 연차를 내는게 좀 마음에 걸렸다. 그치만 모든것을 다 잊어버리고 시원한 바닷가를
여카 총교우회원님들과 걷는다는게 쉽게 있는 일은 아니기에 미안한 마음을 떨치고 연차를 내고 행사에 참석하였다.
오지 않았다면 분명 후회할정도로 멋진 경관들과 아름다운 수국도 보고, 맛있는 자연산 회로 속도 든든히 채우고
함께 한 원우님들과 일상을 벗어난 곳에서 맘껏 웃고 즐기고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사무실에서 일하느라 웃을 일이 적은데 이렇게 밖에 나오니 속이 훤히 다 보일 일정도로 크게 입벌려
큰소리 내어 웃으니 모든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것 같다.
언니도 동생도 없어 자라면서 언니있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웠는데 이렇게 많은
예쁜 언니들 동생들과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너무 좋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이라도 만날 수 있으니
얼마나 든든한지.. 열정적인 여카 총교우회 원우님들과 앞으로 많이 배우고 또 인생의 즐거움을 함께 할 것이다
함께 마주보고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마음에 위로가 되는지.. 늦복이 터졌나 보다 ㅎ
행사 마치고 김천으로 돌아와 우리 9기 원우님들은 치맥으로 월례회를 별도 가졌다
매달 한번씩 만나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그달 생일인 원우님들 축하도 해주고 한다.
이번 달 생일은 나 혼자라 생일은 지나갔지만 다시 한번 더 축하해주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맛있는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생일 노래도 불러주시고, 선물까지... 세상 행복하였다^^
우리 여카 원우님들 모두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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