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025 1. 28.(화)
설 연휴가 6일이나 되지만 아무데도 가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
신랑이 먼저 감기가 들고, 그리고 며칠있다가 나도 그만 감기가 들어버렸다.
집에 있으니 심심하기도 하고 별 할일도 없어서 예전에 사서 코바늘뜨기 하고 남은 자투리 실들을 모아서
목도리 하나 뜨보았다. 유투브 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하여 천천히 따라서 해보았다.
처음에는 한단한단 따라 하다가 나중에는 반복적인 과정이라 단수별로 코바늘뜨기종류와 코수를 노트에 적어두고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떠 올라갔다.
집중하여 뜨다보니 어느새 하나의 목도리가 완성되었다.
조금 툭박져서 목도리를 하고 어디 나갈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완성품이 생겨서 뿌듯하다
짜투리 실을 놔두었으면 그냥 실이지만 이렇게 한올한올 엮으니 예쁜 목도리가 되었다.
딸에게도 톡을 보내서 자랑을 하고, 신랑에게도 자랑을 하였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완성하고 나니 기분이 좋다^^
무엇이던지 시작을 하였으면 완성하여 가는 과정이 때로는 지겹고 힘들때가 온다
그래도 목표한 바가 있다면 그것이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끝까지 가보면 알게 될 것이다
이루어낸것이 얼마나 값진것인지를.. 다른 사람들은 모를것이다.. 나의 목표이고 내가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들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별것 아닌 목도리 하나 만들어 놓고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다니 ㅎ
그래도 결과물이 생겼으니 기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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