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뜨기

요즘 해바라기에 꽃혀서 유튜브 검색하여 멋진 해바라기 코바늘 뜨기를 찾았다.

조금 힘이 들것 같긴 했지만 긴 연휴동안 뭐라도 해야되지 않을까 하는생각으로 마음을 내어 조금씩 떠보았다

먼저 꽃심을 만들고, 꽃잎을 이중으로 뜨고, 꽃받침을 만들고,  그다음 잎을 만들어 합체를 하였다.

꽃심뜨기도 만만하지 않고 철사줄과실을 함께 뜨야하는 꽃잎도 만만치 않았다.

손가락이 아프지만 이왕 만들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니 완성을 해야되지 않을까 마음으로 힘이 들어도

유튜브 보면서 한코한코 늘려갔다.

이런것을 만들어 올려주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시다 생각이 든다.

정말 한코한코 진심을 담아 제작하신것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덕분에 나같은 사람은 뜨는 수고는 있지만 어렵지 않게 해바라기 하나를 완성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이렇게 정성스럽게 유튜브에 올려두어도 인내심과 끈기가 있어야 완성할 수 있다.

힘들다고 그만두면 시작하지 아니한만 못하게 되니 말이다 

유튜브에는 3송이 만들어서 포장까지 완벽하게 있지만 . 난 여기까지만으로 만족하였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를 완성했음에 스스에게 칭찬을 하고 쓰담쓰담해주었다.

연휴동안 어지럽기만 한 화장대도 정리하고 작은방에 이것저것 재여놓은 물건들도 버리고, 가구도 새롭게 배치하여보았다

장롱속에 있는 옷도 이참에 많이 버렸다. 조금만 더 살빠지면 입겠노라고 걸어두었던 옷들을 아깝지만 많이 버렸다.

예전의 몸으로 돌아가기에는 쉽지 않을것 같아서 눈 질끈감고 많이 정리하였다.

덕분에 마음도 가볍고 좋다. 긴것 같지만 금방 연휴가 다 지나갔다. 또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업무로 복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