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025. 5.18.(일)
차를 배우면서 이제 조금씩 기물들도 눈에 들어오고 다법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여자여서 그런지 예쁘고 아기자기한게 좋다
찻잔을 설거지할때 필요한 다건이 있는데 일반 분들은 그냥 강사님께서 주신 하얀 다건을 사용하지만
조금 오래되신 분들은 티가 난다. 작은 다건에다 예쁘게 수를 놓아서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계신것 같다
예전에는 그런것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이제 그런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나도 예쁘게 다건에 수를 놓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코바늘뜨기, 매듭, 수세미뜨기도 모두 재료만 구입해서 유튜브보고 따라 했으니
자수도 재료만 사서 바느질을 하면 되겠거니 생각을 하였다. 교육원에 프랑스자수 강사님이 계시니 그 곳에서 재료를 구입
해보아야겠다 생각하고 강사님께 연락을 드리니 한번 오라고 하셨다.
주말에 시간을 내여 찾아가보니 나의 생각과 강사님의 생각은 달랐다
난 그져 공방구경하고 재료를 사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강사님께서는 나에게 수를 가르쳐주고 싶어하신거다
기본 재료를 내놓으시고 스티치 방법도 몇가지 알려주셨다. 열심히 가르쳐주고 싶은 열정이 느껴졌다
그냥 재료사러 간건데.. 처음으로 바늘에 실꿰는 법, 매듭하는법, 기본 스치로 몇가지~~
긴장을 하였는지 에어컨이 있는 공방인데 손에 땀이 자꾸만 난다 ㅎ
기본을 몇가지 배우고 배운 기본 스티치로 바늘꽃이를 만들어 보자고 하시면서 도안을 그려주셨다.
샘플도 하나 주시면서 수를 놓아 오시라고 하셨다. 얼떨결에 배움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저녁에 집에와서 어설프지만 한땀한땀 수를 놓아보았다. 다음에 시간을 내어서 가면 수 놓은것을 가지고 예쁘게 바늘꽂이를
만들어주신다고 하셨다. 다음 시간이 기대된다.
또 하나의 취미생활을 하기위하여 장비를 마련해야겠지 ㅎ. 퇴직전에 이것저것 많이 배워두자 생각이 든다
퇴직을 하고 나면 혼자 보내야 하는 시간도 많이 생길테니 혼자 할 수 있는 자수는 제격인것 같다.
시간도 잘 갈 것이고, 아기자기 재미있는 수를 놓으면서 마음도 맑아지고 기분도 좋아질게 틀림없을 것이다
일단 시작했으니 이것도 조금씩 배워보자^^ 배울수 있을때, 하고 싶고 할수 있을때 다양한 것을 접해보자.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하나의 작은 시작.. 설레임을 만들 준비 완료 !!
스티치 종류를 만들어 놓은 거다. 이 많은 것을 언제 다 배우지 ㅎ
lasy daisy 스트치로 만들어 봄. 꽃의 크기가 들쭉 날쭉 일정하지 않다. 처음이니까 ㅋ 다음에는 좀 더 잘할수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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