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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감동의-미역국-^^

by 행복,사랑 2022. 11. 21.

* 일  자 : 2010. 6. 11.(금)

 

어떻게 이런 깜찍한 생각을 하였을까??

요즘 며칠동안  심신이 지쳐 있어.. 생일이 되어도 미역국을 먹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생일날 아침에 미역국을 처음으로 먹지 않고 출근을 하였다.

왠지 마음 한 곳이 허전한 듯 하였다

엄마가 계셨더라면... 딸에게 맛나는 미역국을 끓여 주셨을텐데..

그렇게 생각을 하고...  

올해는 그냥 미역국 먹지 말고 지나가지 뭐~~ 하고 cool~~ 하게 생각을 바꾸었다

그런데...... 퇴근을 하여 집에 오니 딸이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엄마를 위해서 미역국을 끓여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미역국을 끓였는데..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었는지 미역국의 맛이 제대로 났다

속으로 얼마나 기특하고 또 사랑스러운지..

딸 덕분에 생일날 미역국을 먹게 되었다 ^^

이쁜 가족 초코케익까지 만들어 놓고..

함께 기쁘고 슬픔을 나눌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어려울수록 사랑의 깊이를 알 수 있는 가족..

정말 소중함을 느낀 하루다.

 

아빠,엄마,오빠,그리고 유정이 ^^

초코파이에 딸기 크림을 바르고 그 위에 석기시대(초코렛과자)를 얹어서 이쁜 가족을 만들었다

눈물나도록 감동스러운 미역국 ..모양도 그럴듯 하지만 맛도 제대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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