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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독서

숨결

by 행복,사랑 2022. 11. 23.

* 일 자 : 2010.8.12.

* 지은이 : 변택주

* 출판사 : 큰나무

 

숨결!!

숨결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살아 있음이다

죽은자에게서는 따스한 숨결을 느낄수 없다

하지만 법정스님의 숨결은 이 세상에 계시지 않더라도 많은 이들이 느끼고 있다

특히나 지은이 변택주님께서는 스님과 함께한 10년 세월의 숨결을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느끼게 한다

숨결이란 단어는 따스하고~,포근하고~,안정되고~,

행복하고~,편안하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리고 살아있는 숨결은 서로의 체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가만히 귀 기울이면 들을수 있다

멀리에서의 숨결은 온전한 숨결이 아닌 느낌이다

세상이 어지럽고, 어렵고, 혼탁하고, 희망이 없다고 느껴 진다면

주위를 둘러 사랑하는 사람들 한번씩

꼭~~ 안아주고 보듬어 주면서 따스한 숨결을 느껴보자

맑고,향기로움이 온 마음에 가득 가득 할 것이다

 

 

<마음에 남는 글>

 

- 살고 떠나는 길 마지막 한 마디를 남기든 말든, 죽음이 아름다우려면 순간순간 삶이

 온 힘을 기울인 뻐근한 삶이 되어야 한다. 삶과 죽음이 따로 떨어진

  그 무엇이 아니다. 우리는 순간순간 죽어가면서 다시 태어난다.

지금 이 순간 뼈저리게 삶을 살아갈 때 죽음도 옹글어질 수 있다

 

- 마지막,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깨침은 말로는 가르쳐 줄 수가 없다.

마음으로 깨쳐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 이른바 심수상응(心手相應)이다

 

- 스승과 제자 사이에는 그만한 믿음이, 전 생애를 걸 만한 신뢰감이 따라야 한다.

스승이란 제자가 지닌 좋은 덕성과 잠재력을 불러일으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끝없는 관심을 가지고 지키고 보살피고 때로는 채찍질까지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제자로 하여금 새로운 분신이 되도록 해야 한다

 

- 참된 앎이란 행이 따라야 한다. 행이 따르지 않는 앎은 진정한 앎이 아니다.

  그저 스쳐가는 바람일 뿐

 

- 공덕을 의식하고 한 행위는 나눔이 아니라 거래다.

  이런저런 어떤 것도 의식하지 않고 하는 행위만이 올바른 자비다.

 

- 삶에 있어 불안정 이야말로 고갱이다. 고통스러운가?

 고통을 느끼는 건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고통을 느끼지 못할 때 이미 이 목숨은 이 세상에 없다

 

- 사람이든 물건이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소유하려고 하기 때문에 고통이 따른 겁니다

 

- 모든 삶은 단 한 번뿐, 내일은 없다.

 지금 당장! 천천히 아주 천천히 삶을 음미하면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을 맺자

 

 

 

- 목  차  -

 

제1장 난 나이고 싶다

절/ 만남은 눈뜸이다/ 조각과 나온 분/ 가난한 절되기가 더 어려운 세상/ 이제껏 지켜온 정절
이 아까워/ 네 생각을 말해라/ 거꾸로 세상보기/ 진면목/ 난 나이고 싶다/ 남에게 머리 못 맡
겨요/ 지금 그 자리/ 행지실/ 내 생명 뿌리가 꺾였구나/ 서슬 푸른 구도 그 끝에는/ 마지막
한 마디/ 미리 쓰는 유서/ 마음으로 깨쳐 가슴으로 느끼려면/ 있으라고 이슬비/ 민화 속 호랑
이 같은 스님/ 천진불 스님/ 하회탈 같으신 스님/ 우리가 꿈꾸는 도량은?/ 사랑해요 동감/
친견/ 음식 진언/ 틈새, 숨길을 트자

제2장 나밖에 모르면

좋은 말씀을 찾아서/ 지금도 마음 아픈 엿장수 이야기/ 결 고운 그 마음이 걸림돌/ 철부지/ 마
감 시간/ 무공덕/ 바람처럼 걸림 없이 드나드는 삶을 누려야/ 소유와 쓰임/ 숫자는 단 세 개
뿐/ 시간은 목숨이다/ 영혼에는 세월이 없다/ 어제는 전생, 내일은 새 날/ 예배와 염불은


제3장 나눈 것만 남는다

길상사, 시작부터 알싸한 뺄셈/ 극락전이 본전인 까닭은/ 맑고 향기롭게/ 토끼풀을 뽑아든 아
이/ 하숙집 할머니/ 도탑고 넉넉한 품/ 맑은 복/ 사랑 온도 지금 몇 도인가?/ 워낭 소리를 내
자/ 나눈 것만 남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절은 친절/ 쓰던 말을 버리고/ 착하게 살자/ 새 식구
를 들이는 입양의 날/ 한 생각 일으키면/ 무엇을 읽을 것인가/ 거리낌 없는 관세음보살님 원
력/ 부조, 그 사랑 나누어 드림


제4장 길을 열라 나는 자유다

흐름을 따라가시게/ 하나 속에 모든 것이/ 소를 몰아야지 수레를 몰면 어쩌나/ 식사 대사
생사 대사/ 알아차림/ 고통은 사랑이다/ 온몸으로 ‘듣기’/ 재와 제사 그 얼 이어져/ 길에서
배우기/ 죽음은 새로운 시작/ 스승의 날/ 오! 늘 좋은 날!/ 길은 거기 있지만/ 울음터는 어
디인가?/ 길을 열라 자유/ 진실한 말이 지닌 힘/ 비어 있음은 비어 있음이 아니다/ 비움,
그 빼기 철학/ 맺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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