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0. 10. 2(토)
오랫만에 고성산에 올랐다
풀벌레들의 합창소리가 머리속에 가득 울린다.
고요히 마음을 비우고 그 소리들을 마음에도 담아보았다
아름다운 야생화들도 보고.. 사람들 발자국 소리에 놀라 달아나는 다람쥐도 간간히 보고.
.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어서 더 없이 좋았다
일주일 동안 사무실의 닫힌 공간에서 있다가 시원한 산 공기도 마시고..
자연의 변화도 보고.. 오고 가는 사람들의 밝은 인사에
그간의 피로가 풀리는 듯하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다 알아주는 듯..
그런 넉넉한 산의 품이 있기에 또다시 산을 오를 것이다.
길은 사람들의 오고 감으로 만들어진다 사람들의 교행이 없다면 금방 풀이 자라고 길은 사라 질 것이다.
우리들 사는 모습도 이와 같지 않을까...
고성산에 핀 야생화들
내려오는 길에 꽃과 나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참으로 기뻤다
길가의 억세풀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김천고등학교 학생들의 체육시간.. 문득 고교시절이 떠올라 잠시 회상에 잠겨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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