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깍이-졸업-^^

* 일  시 : 2011. 2. 13(일)

* 장 소 :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 학위수여자 : 총 17개학부 1,644명

  . 경영학부 : 114명, 재경회계학부 : 50명, 정치법무행정학부 : 54명,

                      물류통상학부 : 17명, 보험금융학부 : 18명, 부동산학부 : 161명, 영어학부 : 74명

                      중국학부 : 22명, 일본학부 : 39명, 상담심리학부 : 310명, 사회복지학부 : 419명,

                      교육학부 : 81명, 컴퓨터공학부 : 119명, 디지털미디어학부 : 83명

                     문예창작학부 : 33명, 엔터테이먼트경영학부 : 17명

 

  4년 전 기억이 새롭게 난다

 회계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처음 도입된 복식부기 업무를 맡고 나서..

도대체 복식부기가 무엇인지 참으로 갑갑하여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다가

 서울디지털대학교 재경회계학부에서 복식부기에 대한 수업이 있음을 발견하고..

늦었지만 새로운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2학년까지는 재경회계학부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재경학부에 대한 미래와 나와의 적성이 적절하게 맞지 않음을 발견하고

3학년부터 다시 2년은 영어학부로 전공을 바꾸어 영어에 대한 열망을  피우게 되었다

항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제때 공부할 시기를 놓쳤음이 마음 한 구석에서 짠~하게 남아 있어 부에 대한 열망이 자꾸만 배움의 문턱으로 이끌었다

직장을 다니면서 주부의 역할까지 겸하고 있으면서 짬짬히 시간을 내어서

제 시간에 수업을 듣고, 퀴즈를 풀고, 과제를 제출하고, 기말고사를 보고

하는 것들이 몸과 마음을  많이 힘들고 지치게 하였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의 졸업이란 영광을 맞이하게 되었다

 가족들에게 항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그

들이 옆에서 알게 모르게 많은 응원을 보내 주었기 때문에 그 힘들었던 시간들을 잘 보냈던 것 같다

졸업은 하나의 마침과 동시에 또다른 시작이다.

배움은 끝이 없는 것이고 하고자 하는 열정만 살아 있다면

세상에는 할 수 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하게 널려 있음을..

그 배움을 통하여 점점 더  성숙한 인간으로 바뀌고 세상을 보는 시각도 더 넓어 질 것이다

돌이켜 보면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날들이 

나 자신에게는  좀 더 성장하고 발전 된 모습으로 바꾸어 놓은 것 같다

  무튼.. 오늘 하루는 무지하게 기쁘고 기분도 한껏 날아갈 듯이 좋다 ^^ 

그동안 참 수고 많았데이~~ 스스로 자축해 본다 ㅎㅎㅎ

 

 2010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다

식장에서 잠시..^^

처음 SDU입학을 하게 해주신 재경회계학부장 최영문교수님과 함께

영어학부 고보애교수님과 함께

멋진 아들과 함께 ^^*

 엄마의 학사모를 아들도 한 번 쓰보고 ^^

공주도 학사모 쓰고 ..

이쁜 공주와 함께 ㅎㅎㅎ

아들,딸 함께 있으니 더욱더 졸업식이 빛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