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1. 7. 3(일요일)
* 산행코스 : 운문령 - 갈림길 - 귀바위 - 상운산(1,117m) - 학심이계곡- 사리암 - 운문사
* 함께한분들 : 김천블랙야크산악회
거의 1년만에 블랙야크회원님들과 산행약속을 하였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우중산행도 때론 괜찮겠다 싶어서
취소하지 않고 그대로 약속장소로 나갔다
쟁쟁하신 분들이 많이 오셨다. 버스에서 회원님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정말 대단하시다...
저런 열정이 어디에서 나올까..
오늘 산행은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졌다.
깡도 있고 산행에 자신이 있는 분들은 A코스.. 그렇지 않으면 B코스..
산행을 가기전까지는 힘들어도 A코스를 갈까 하였지만..
A코스 간다는 분들을 보니 기가 질려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B코스로 산행 출발...
비소식이 있었지만 청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서 기분좋게 출발하였다.
바람도 제법 불어주고..비도 오지 않고(내려오는 중에 잠시 비를 맞기는 했지만)
.. 여름산행에는 더없이 좋다
날씨가 흐려 정상에서 조망이 별로였지만 내려오는 길에
학심이계곡의 절경에 취하느라 정상에서의 아쉬운 마음은 다 사라졌다 ^^
좋은 분들과 즐거운 웃음을 나누고..
학심이계곡의 맑은 물에 마음도 또한 개끗해짐을 느끼고..
내려와서 시원한 막걸리로 피로도 풀고..
산에서 만든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때문에 일상에 돌아와
기분좋게 또한 즐거운 날들을 보낼수 있을것 같아 마음 가득 행복이 밀려온다 ^^*
설산님의 환상적인 카메라에 잡힌 못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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