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대 종강파티

* 일자 : 2022.12.17.(토) ~ 2022. 12.18(일)

* 장소 : 인천그랜드하얏트 호텔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을 즈음 한사대 종강파티에 참석하였다

오후 3시에 일정이 시작되어 조금은 느긋한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ktx역으로 출발하는데 함박눈이 펄펄내린다

화이트 종강파티가 되려나 ㅎ 소녀감성이 폭발하여 기분이 up되는 감정과 이 많은 눈이 내리면 미끄럽고 치워야되는

현실적 감정이 동시에 일어난다

어찌되었건 오늘과 내일은 일상을 벗어난 즐거운 시간으로 가득 채우기 위하여 출발하는것이니 기분좋은 마음으로

행사장까지 가지고 가본다

집에서 인천까지는 먼 거리지만 ktx를 타고 광명역에서 다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1터미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하였다. 택시기사분께 이스트 건물에서 내려달라고

했는데, 웨스트 건물에서 내려주어 촌놈 이스트 건물 찾는다고 쬐금 시간을 지체하고..

그래도 행사장에는 늦지않게 도착하였다.

 임원진들과 교수님들 만나 인사하고 먼저 체크인하여 짐을 풀어놓았다. 2인 1실 객실이다. 누가 룸메이트가 될까

궁금해진다. 키를 들고 객실로 들어가니 내가 먼저 왔다.. 조금있으니 예쁘고 건강해보이는 젊은 룸메이트가 얼굴이

빨게가지고 들어온다. 나와 비슷한 처지였는것 같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왔는데 건물 뒷쪽어디에 세워줘서 케리어

끌고 행사장 찾는데 좀 고생을 하였다고 한다 ㅎ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행사장으로 같이 이동하였다. 처음 만남이라 조금은 어색하지만 금방 친해졌다 

호텔투어가 먼저 진행되었다. 웨스트건물부터 먼저 그리고 이스트 건물로 건너왔다.

호텔 객실은 디럭스 룸(더블과 트윈), 그리고 스위트룸(이스트건물)을 보았다. 좀더 괜찮은 프레지던트스위트룸도 보았으면 좋았을건데 객실이 판매되어 보지 못해 좀 아쉬웠다

호텔투어 후에 테이블 메너 교육을 하고 저녁식사가 이어졌다. 테이블 메너를 배우는 이유는 테이블식사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될 예의를 배우기도 하지만

음식을 좀 더 맛있게 먹기위함이라고 얘기해주시는 강사님의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저녁메뉴는 시저샐러드(로메인양상추,파마산치즈,베이컨칩,시저드레싱) - 감자수프(대파,올리브살사,트러플오일) -

그릴에 구운 등심 스테이크(당근퓨레,아스파라거스,구운마늘,피망,레드와인소스) -딸기무스(파스타치오크림,허니튜일,

요거트아이스크림) - 커피 

즐겁게 맛있게 저녁을 먹고~~ 칵테일클레스에서 몇가지 칵테일을 만들어서 마시기도 하였다.

여기에 더해 선물 추첨도 하여 모두들 즐거웠다. 산타수면양말, 다이어리, 머그컵, 와인, 스타벅스쿠폰, 로또복권,

아이크림, 텀블러,... 준비한다고 고생이 참 많았을 것같다. 받는 우리들은 즐겁기만 하다 ㅎㅎ

행사마무리하고 2차로 포차로가서 기분좋게 한잔.. 끝나고 아쉬움이 남은 분들은 다시 3차로 와인파티~~

예전같으면 3차까지 gogo이지만 이제 체력이 딸린다. 학우들보다 나의 건강이 더 우선이 되었다 ^^

낯선곳에서 잠을 청하려니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이리저리 뒤척이다 겨우 한두시간 잠이들었다가 아침을 맞이한다

조식을 먹고 간단히 사우나가서 피로풀고 집으로 왔다

오프라인에서 만난 교수님들, 학우님들, 대단한 열정으로 치열하게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 나도 더불어 에너지를 

가득 채우고 새로운 일상으로 복귀하였다

한해 부족하지만 잘 마무리한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좀더 열심히 살아가자고 스스로 다짐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