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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등산

지리산-피아골

by 행복,사랑 2023. 1. 22.

* 일  시 : 2016년 7월 10일(일)

* 산행코스 : 성삼재 - 노고단대피소 - 노고단고개 - 돼지령 - 피아골대피소 - 직전 - 연곡사

 

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인생은 자전거를 타는것과 같다)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균형을 잡으려면 움직여야 한다)

                                                                                       - Albert Einstein -

 

이번주는 일봉산악회 회원님들과 지리산 피아골계곡을 다녀왔다

아침 6시 출발이라 새벽에 일어나 바쁘게 산행 준비를 하고 ~

지리산은 몇번 가보았지만 피아골쪽으로 하산은 해보지 않아서 한번 가보자고 마음먹고 집을 나섰다

예전에 함께 산에 다니던 반가운 분들을 많이 만날수 있었다

오랫만에 보았지만 모두들 밝은 모습으로 반겨주어서 기분이 좋다

산으로 하나되는 마음이어서 그럴 것이다 ^^

요즘은 길이 좋아서 버스를 타고 성삼재까지 오른다.

성삼재에서 바라본 산의 모습은 신비롭고 웅장하다 360도 어느방향으로 보아도 멋있지 아니한 곳이 없다

등산배낭을 메고 천천히 한발짝씩 노고단을 향하여 오른다

한 여름이지만 시원한 바람과 여름의 녹음이 더위를 앗아간다.

곳곳에 야생화군락들이 등산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마음속으로 참 예쁘게 잘 피었구나 하면서 속삭여 본다.

데크로 잘 놓여진 노고단 올라가는 곳은 잠자리떼들이 얼마나 많은지~ 여름인지 가을인지 착각을 하게 만든다

바람도 시원하다. 마음속 몸속 정신까지 모두 맑아지는듯한 느낌이다.

상쾌하고~ 막혔던 속의 노폐물들이 하나둘 모두 몸속에서 쑥~ 빠져나가는 것 같다

얼마나 시원한지~ 아~ 맑은 공기~ 장쾌하게 뻗어있는 산군들을 바라보자니 나의 작은 모습이 그려진다. 얼마나 작은지, 쓸데없는 근심걱정으로

작은 속을 힘들게 하였는지~ 더 크게 더 넓게 세상을 다 포용할 것 같은 마음이다~ 호연지기 마음이 일어난다 하하하

지리산의 기운찬 기상을 맘껏 느껴본다

하산은 피아골 계속으로~ 시원한 계곡의 바람~ 물소리~ 오감만족이다

하산길이 길고 좀 지루한 감이 있었으나 기분좋게 산행을 마친다

마음이 한뼘 자란것 같은 성숙한 기분이 든다

산은 이래서 좋은가 보다 ^^

아인슈타인의 명언에서 처럼 우리의 인생은 자건거를 타는것처럼 끊임없이 페달을 밟아야 한다.

몸과 마음의 균형을 지키면서 앞을 향하여 멋진 행진을 하는 것이다. 후회하는 삶을 덜 만들기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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