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미쳐가고 있는중 ^^전남 곡성 초악산-동악산 종주산행

* 산행일시 : 2009년 7월 19일(일)

* 날      씨 : 비

* 산행코스 : 삼기초교 - 다선사 - 증선 - 초악산 - 대장봉(서봉) - 배넘어재 -

                   청류동계곡 - 도림사 - 주차장

* 산행거리 : ?

* 산행시간 : 09:20 ~ 14:20

* 함께한 산악회 : 구미 코오롱스포츠산악회

 

이번주 주말도 저번주 주말에 이어 우중산행이다

아마도 점점 산에 미쳐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넘들 같으면 비오는데 지짐이나 구워먹고 집에서 애들하고 놀지 하고 얘기 할것이다

왜 사서 고생을 하느냐고..병이 들어서 그런지..

이젠 주말에 한번이라도 산에 갔다 와야지 한 주의 활기도 생기고

기분도 좋아진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미친듯이 새벽잠 설쳐가면서

산에 가는것을 보면 점점 산속으로 빠져드는듯하다

비가 와서 조망은 아예 없었고 앞사람 발만 보고 간 산행이었지만

내려오면서 청류동계곡에서 더위를 풍덩풍덩 하면서 시원하게 날려 보냈다

비가 온 뒤라 물도 많고 맑고 깨끗하여 정말 기분이 좋았다.

당초 계획한 코스대로 산행을 하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시원한 계곡과

내려오면서 도림사에 들러 스님이 타주시는 커피맛... 

시원한 수박도 한 입... 그리고

전남 순창에 들러서 맛있는 순대국밥...

정말 끝내주게 잘 보낸 주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