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은 날 : 2019. 8.15(목)
* 지 은 이 : 알랭드보통
* 옮 긴 이 : 정영목
다시 찾아온 평온한 일상~
사무실 일을 접고 쉬는 날~ 공휴일
하루종일 방안에서~ 거실에서~ 앉았다가~ 누웠다가하면서 책 한권 돌파~
알랭 드 보통의 또 한권의 책을 손에 들었다
여행~~
나에게 있어 여행은 일상의 탈출인가? 새로운 곳에 대한 동경인가?
알랭 드 보통의 책을 읽기 전 나의 여행은 너무나도 단순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에도 기술이 필요하듯 여행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고 그냥 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
이 책에는 여행에 대한 기대에서 출발하여 각각의 여행지에 대한 동기, 풍경, 예술, 귀환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여행을 하면서 보고, 느끼고, 얘기해주고 싶은 것들을 다양한 인물과 그림들을 동원하여
독자들의 상상력을 유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록된 그림들은 모두 흑백이다. 하지만 그림에 대한 설명은 컬러적이다. 독자들의 머리속에 색깔을 입히는 과정을
갖게 만든다.
작가는 여행을 하면서 너무나 유명한 작가, 시인, 탐험가, 화가들을 불러들여 함께 여행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들이 여행을 하면서 놓치고 있는 것들에 대하여 짚어주고 있다
참으로 신기하고 놀랍다.
어떻게 한 권의 여행기에서 예술과, 철학과, 문학과, 아주 디테일한 심미안까지 구석 구석 다 터치할 수 있는지~
지식의 양을 가늠할 수가 없을 정도다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여행을 통해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아주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즐거움을 함께 선사해 주었다.
또한 내 안 저 밑바닥에 깔려있는 감성들을 자극해준 멋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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