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019. 9. 7.(토) ~ 9.8(일) 1박 2일
* 장 소 : 여수 엑스포 컨퍼런스
* 참여 워크숍 : 바유선생님의 "균형으로 가는 요가 여행"
* 교 재 : 내 몸에 맞는 요가교정 A.P.C
제9회 아시안요가스포츠챔피언쉽&컨퍼런스
* 아시안요가스포츠챔피언쉽&컨퍼런스란 ?
- 대한체육회 대한요가회가 주관하고 국제요가연맹(IYF)의 아시안요가연맹(AYF)산하 대한요가스포츠연맹(KYF)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프로패셔널
국제요가대회이며, 매년 아시아 지역 순회로 회원국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올해에는 아시아회원국 10개국에서 국가대표 선수가 200여명이 참여하였음
- 일 정 : 2019.9.5(목) ~ 9.8(일)
- 대회 참여선수
. 요가아사나 스포츠 : 8~11세 소년&소녀, 11~14세 소년&소녀
. 아시안 아티스틱요가 : 8~17세(남자 솔로), 8~17세(여자 솔로), 17세이상(여자 솔로), 17세이상(남자 솔로)
. 아시안 요가 아사나 : 17~21세 남자&여자, 21~25세 남자&여자, 25~35세 남자&여자, 35세이상 남자&여자
. 아시안 리드믹요가 : 8~17세, 17세이상
. 아시안 아티스틱 페어요가 : 8~17세
. 아시안 전문요가 아사나(남자&여자)
여수에서 워크숍이 1박 2일로 진행된다는 문자를 받았다.
프로그램을 보고, 어떤 선생님이 오시는지 보고,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보고, 그때 다른 일정이 없는지,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바유 선생님의 "균형으로 가는 요가 여행"을 선택하였다. 2013년쯤 서울 현대백화점에서 하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다.
참 괜찮았던 강의로 기억이 되고, 이번 워크숍의 주제도 마음에 끌렸다.
일단 신청을 하고 기차도 예약하고, 그날이 오기를 기다렸다.
뭔가를 해보겠다고 마음먹고 기다리는 동안 그 설레임은 참 신선한 것 같다. 나이가 50이 넘었는데도 아직 이런 감정이 살아 있음이 참 고마운 일이다 ㅎ
모든 준비를 하고 그 날이 드디어 왔는데 태풍 "링링"으로 비상근무를 해야만 하게 되었다. 그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비상근무라니~
또한 행사장인 여수도 태풍이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지역이었다. 참으로 난감하고 어찌 해야될지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실행에 옮기기로 하였다. 비상근무는 다른 분 대체 부탁을 하고, 행사도 실내에서 하는것이니 크게 무리가 가지 않을것 같고
해서 가방을 챙기고 KTX역으로 출발~바람이 불고 비가 뿌린다. 하지만 마음은 가볍다.
김천에서 여수까지 바로 가는 기차가 없어서 김천구미역 - 대전(환승)-오송(환승)-여수엑스포역으로 가는~ 조금은 힘든 코스를 선택하여 GO~~
조금 이르게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유 선생님을 뵙고 수업을 듣게 되었다.
태풍영향인지 수강생이 그리 많지 않았다. 가족처럼 오붓한 분위기에서 수업은 참 알찼으며, 수강생 모두 골고루 선생임의 터치를 받았다.
차분한 어조, 단아한 자세, 깊이 있는 내용~ 오기를 참 잘했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시안요가스포츠챔피언십은 쉬는 시간 잠깐잠깐 구경을 하였다.
수업이 끝나고 저녁이 되어 크게 할 일도 없고 해서 저녁을 먹고 호텔주변 산책을 하면서 여수 밤바다도 보고~ 밤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더러 눈에 띄었다.
투숙 호텔 시설도 꽤 괜찮았다, 이틀날 아침 일찍 호텔에서 마련한 요가 수업이 있어 부지런을 떨어 수업에 참여하였다.
강사분은 베트남 분이셨는데~영어로 진행돠었지만 크게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쉽게~ 동작의 난이도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것 이여서 가볍게~
나름 괜찮았다. 아침을 호텔에서 뷔페로 맛있게 먹고, 오전 강의는 호흡 관련해서 오랜시간을 투자하여 수강생 하나하나 다 짚어주셨다.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체 각 기관들, 마음상태, 정신상태에게 어떤 작용을 하는지, 3시간이란 시간이 금방 흘러가고~ 정말 더 많이 배우고 싶은
아쉬움이 남았다. 요가를 꾸준히 하다보면 또다시 인연으로 만날 날이 올지도 모를일이다 ㅎㅎ
집으로 오는 기차 예약 시간이 여유가 있어 가까운 여수세계박람회 기념관에 들러 전시관도 둘러보고, 여수엑스포역 옆에 있는 스카이타워도 타서(탑승료 2,000원)
꼭대기 층에서 여수 바다도 조망하고, 커피도 한잔 사서 마셨다.
여수에서의 1박 2일 일정의 요가여행이 좋은 추억으로 한 페이지를 장식하였다.
참 행복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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