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날
매일 매일 부모님을 생각해야 하지만 바쁘게 살다보니 그렇게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
친정 부모님은 일찍 하늘나라에 가 계시니 효도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시댁의 아버님도 몇 해 전에 하늘나라에 가시고 시어머님만 홀로 남겨져 계신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가족들과 오순도순 사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부모님께 효도 하는것임을..
잠시 시댁에 들러 어머님과 점심식사 같이 하고 도란도란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어버이 날을 보냈다
예전 같으면 카네이션 꽃도 사고 맛있는것도 사가고 그랬었는데.. 이제 이런것도 그냥 형식에 지나지 않은것 같다
같이 곁에 있어주는것 많으로도 충분히 만족해 하시는 것 같다. 세월이 자꾸만 흐르니 기대치도 점점 낮아지고..
아들과 딸에게서 용돈과 선물이 카톡으로 들어왔다. 찾아오지 못하니 이렇게라도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한다
아직 할머니 안되었으니 용돈이고 선물이고 필요없다고 몇번 말해도.. 자식은 저들 나름대로의 마음을 표시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부모님 중한것도 아는것을 보니 이제 철이 다 들었나 보다ㅎㅎ
바쁘게 지내느라 무늬만 엄마라 제대로 잘 챙겨주지 못하였는데도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주어 감사한 마음이다
이제 정말 어였한 신사 숙녀가 다 되어 부모 생각도 할 줄 아는 멋진 아들, 딸~
너희들이 있어 엄마와 아빤 참 행복하다. 우리 가족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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