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023. 5. 17.(수)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영주 대표관광지 중의 하나인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를 걷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여기 저기 홍보도 많이 되고 하여 한 번쯤은 가봐야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영주에 큰 오빠도 살고 계시니 오빠도 오랫만에 한번 보고 무섬마을도 한바퀴 돌고오자 마음을 먹고
조금은 먼 거리지만 오후에 시간을 내어보았다
무섬마을이 물 위에 뜬 연꽃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평지에서 보니 제대로 그 모습을 볼 수 없다
평일이고 날씨도 덥고 하니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주말이나 축제가 있으면 주차할 곳도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외나무 다리 중간 중간 비켜설 수 있는곳도 만들어 놓았지만 사람들이 많으면 참 많이 곤란할 상황이 발생 할 것 같다
그냥 걸으면 되겠지 싶었는데.. 물살이 지나가는 곳을 지날려니 현기증이 나고 어지러워서 발을 내디딜 수가 없었다
오빠 손을 꼭 잡고 저 멀리 쳐다보면서 조심조심 걸었다. 물이 많지 않고 바닥에 떨어져도 다칠우려는 없지만 그래도
무서웠다 ㅎㅎ 장마지고 물이 많이 내려가면 정말 더 많이 무서울것 같았다.
끝가지 걷고 돌아와서 바닥에 내려 백사장도 걸어보았다. 축제때에는 모래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샌드아트도 멋지다고
하였다. 축제때 올 수 있을려나 ㅎㅎ...
오빠랑 맛있는 돼지갈비도 구워먹고 즐거운 반나절을 보내고 왔다.
기분좋고 마음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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