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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딸과 인천 송도 나들이

by 행복,사랑 2024. 4. 13.

* 일  자 : 2024. 4.5(금)

 

 학교 MT가 강릉으로 1박 2일 잡혔다

지방에서 강릉까지 자가운전하려고 하니 너무나 먼길이라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인천까지 가면 인천에 사시는 학우님께서 데리더 오신다하여 이참에 인천에 살고 있는 딸아이 집에 하루 쉬면서

얼굴도 보고 밥도 먹고 할 요량으로 딸의 병원 일정을 알아보라고 하니 다행이 그날 OFF라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낼수 있다고 한다. 엄마가 간다고 하니 좋기도 하지만 살짝 부담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서울까지 KTX타고 가니 딸아이가 마중나와 있다. 일하느라 피곤할텐데 인천에서 서울까지 전철타고 와서 

다시 전철타고 서울에서 인천까지 편도 1시간이 넘는 시간을 왔다갔다 하느라 많이 힘이 들었을텐데 힘들다

내색을 하지 않는다. 집에 들러 짐을 내려놓고 송도로 가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엄마를 위해 비싼 소고기 코스요리로

예약을 해 놓았다. 우리 둘만을 위해 전담으로 요리해주는 분이 있어 하나하나 요리를 만들고 식사가 끝날때까지 또

기다렸다가 새로운 요리를 또 내어오고 한다. 생전 처음먹는 소고기 코스요리를 먹으면서 대접받는 느낌이었다

좀 어색하기도 하고.. 딸 덕분에 맛있는 저녁을 먹고 주변에 있는 센트럴파크에 가서 공원 산책도 하고, 문보트도 타고

여러가지로 마음이 많이 힘들텐데 딸아이는 엄마를 위해서 정성을 다해준다. 고맙고 미안하다

재미있게 놀다가 집으로 돌아와 함께 이불속에서 뒹글거리며 함께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아쉬운 이별을 남겼다. 지금 힘든시기를 잘 견디고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 주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딸이 있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쥬야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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