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024. 6. 26.(수)
딸아이가 1박 2일 쉬는날이 생겨 집에 내려온다고 한다
병원 응급실에 3교대로 근무하면서 힘들텐데 쉬는날에는 편하게 쉬어주어야 회복도 되고 하는데..
그 쉬는날에 엄마,아빠보러 내려온다고 한다. 힘든데 오지 말라도 해도 오고싶다고 하여 애써 말리지 않고 내려오라고
하였다. 평일이라 오후 반차를 내고 딸아이 데리러 KTX역으로 마중나갔다. 커피숍에 들러 이런저런 밀린 많은 얘기를
하고, 저녁때가 되어 할머니랑 같이 오리고기 구워먹고,,
가까운 강변공원에 가서 부른 배도 식힐겸 좀 걷다가 그네도 타고~~
붉은 노을이 아름답게 지는 석양을 보고, 시어머니랑 신랑의 놀이터인 작은 텃밭에 들러 오이랑 가지도 따가지고 왔다
잠시라도 가족이란 울타리속에서 머리도 식히고 마음도 나누고, 할머니, 아빠, 엄마의 사랑도 받고 갔으니
힘든 일터이지만 잘 견디면서 또 잘 지내겠지... 시간날때~ 엄마아빠가 보고 싶을땐 언제든지 내려오렴
엄마 아빠는 항상 두손 벌려 환영하여 맞이 할테니 말이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 사랑해 우리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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