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024. 8. 3.(토)
* 장 소 : 황매산
* 주 제 : 은하수 촬영하기
* 준비물 : 카메라, 삼각대, 릴리즈, 광각렌즈
또 모험을 위하여 떠날 채비를 하였다
이번에는 황매산 은하수 촬영을 하러 간다고 한다. 은하수를 촬영하려면 밤 늦은 시간을 선택해야된다
광각렌즈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아직 장비를 갖추지 못했다. 광각렌즈가 없더라도 촬영은 가능하다고 하니 용기를 내고..
출사하시는 분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같이하고 7시쯤 출발하였다.
은하수는 달빛이 없는 그믐날에 가야 관찰하기가 쉽다고 한다. 음력으로 6월 29일 그믐날이다. 구름도 없어야 더 선명하게
관찰할수 있다고 한다
9시 가까이 되어 황매산 정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장비를 챙겨 언덕으로 올라갔다. 여름이지만 산 정상부근에는 춥다고 하여 바람막이 점퍼를 준비해 갔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가볍게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였다. 주말이라 그런지
캠핑하는 분들도 많고, 늦은 시간인데도 산을 오르는 분들이 꽤 있었다.
은하수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인터넷 뒤적거려서 보았는데, 밤하늘에 은하수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함께 한 회원님께서 열심히 은하수 방향을 찾으시고 카메라 셋팅도 해주시고 하셨다
남자 혼자서 여자 5분의 카메라를 일일이 다 봐주시고 방향찾는다고 여기 저리 찾아다니시고 한다고 수고가 많았다 ㅎ
깜깜한 밤하늘에 별들이 총총하다. 휴대폰으로는 잡혀지지않는 밤하늘 별들이 카메라 설정을 하고 나니 별의 빛이
카메라에 담겨진다. 은하수를 제대로 찾지 못하여 담을수는 없었지만.. 별을 관찰하고 카메라에 담아보는 신기한
경험을 한 것만으로도 대 만족이다. 점점 더 좋아지겠지. 어떤 취미생활이건 장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제 광각렌즈랑 망원렌즈를 구비할 차례다. 이번 연말 내로 다 살수 있을까??
내년에 일본 북해도 설경 촬영도 가신다고 하는데.. 기본 장비는 갖추어야 될텐데..
월급 아껴쓰면서 조금씩 저축해야겠다
함께할 인연은 헤여졌다가도 또다시 만나게 되어있다. 그래서 옆에 있는 사람에게 잘해주어야된다고 한다
언제 어떤 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 알수 없기때문에..
내 주변의 함께 하는 사람들이 어떤분인지에 따라서 나의 인생도 변화하기 시작한다.
지금 나의 주변의 분들을 떠올려 본다. 모두가 바쁘고, 성실하게, 열정넘치고, 가슴따뜻한 분들이다.
나도 그들과 함께 성장하고 더 성숙해지겠지.
사진이란 취미는 평범한 사람들이 활동하지 않는 시간에 움직여야 된다. 아주 이른 새벽, 아주 밤이 늦은 저녁.
채력도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가도 카메라를 들고 나설 수 있는 마음과 용기와 체력이 뒷바침 되어 주기를 바래본다
이번 황매산 은하수 출사도 즐겁고 행복하였다.

초점 : F4, 노출시간 : 20초, ISO(감도) : 3200, 모드 : M, 노출바이어스 : -0.3, 초점거리 :32mm

초점 : F4, 노출시간 : 20초, ISO(감도) : 3200, 모드 : M, 노출바이어스 : -0.3, 초점거리 :3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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