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024. 10. 12.(토)
사무실 업무로 피곤이 아직 가시지 않은 주말
날씨도 좋고, 시원하니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오니 몸을 생각하면 좀 쉬어줘야 되지만
이 좋은 계절에 집안에 가만히 있기가 아깝다.
청도에서 반시 축제가 있다고 하여 가고자 마음먹고, 신랑이랑 같이 가자고 하니 결혼식 가야된다고 해서
그럼 혼자라도 떠나리라 마음먹었는데, 직장동료가 같이 가자고 하여 함께 떠났다
1시간 30분정도의 거리라 자가운전해도 될것 같아 운전대를 잡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신나게 고고~~
혼자왔으면 좀 심심하였을텐데..함께 오니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수다도 떨고~ 행사장 여러곳에서 진행하는
시식코너며, 체험코너등도 같이 하니까 좋다.
세계 코미디 아트 페스티벌, 반시축제, 도 평생학습박람회 이렇게 세가지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다보니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온것 같다. 부스 코너코너마다 줄지어 서있다.
특히나 한우 무료시식코너, 회전판 돌리기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한우 무료 시식줄은 금방금방 순서가 돌아와서 맛있는 불고기 한컵 받아서 먹고, 감홍시 쥬스도 마시고,
타로도 보고, 싱잉볼 체험도 하면서 몸과 마음의 긴장도 늦추면서 몸속 쌓인 스트레스들도 진동에 담아 날려보내고
각 면별로 진행되는 장기자랑도 보고~ 부스별 다양한 특산품들도 구경하고 시식하고~ 점심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
평생학습 박람회 하는 곳에도가서 둘러보고~ 여기는 체험들이 모두 예약제라 마감된 부스가 많아서 다양한 체험을 해보지 못하고 그냥 눈으로만 보고왔다.
천연염색코너에서는 예쁜것들이 너무 많다. 향긋한 감잎차도 마시고.. 예쁜 머플러도 하나 장만했다.
3시가 넘어서 한 식당에 들러 염소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집으로 향하였다.
피곤하다고 집에만 있었더라면 몸은 조금 편안할 지 모르지만 이 좋은 계절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보냈을터이다
조금만 마음을 더 내어 몸을 움직여 보자. 아직은 튼튼한 두 다리가 있으니 가고 싶을때 떠나자~~
오늘도 참 행복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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